미동산수목원,「나무털옷 전시」, 청주 도심 문화공간으로 확장

이현진 / 기사승인 : 2025-12-09 0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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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에서 이어진 뜨개의 온기를 문화로 잇다”-
- 도민 참여 작품, 충북문화관에서 선보여 -
[충북 세계타임즈=이현진 기자] 충북산림환경연구소는 미동산수목원에서 운영 중인 「나무털옷 전시」를 청주 도심의 대표 문화공간인 충북문화관까지 확대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전시는 2026년 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숲에서 이어진 뜨개의 온기를 문화로 잇다’라는 기획 아래 추진된 이번 전시는 도민이 만든 따뜻한 숲의 정서를 도심 속에서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공공예술 프로젝트다.

수목원에서 진행되던 참여형 전시를 도심 문화공간으로 확장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11월 교육 프로그램에서 제작된 뜨개 작품 중 충북문화관의 공간 특성에 맞는 30점을 선별해 해당 장소에 어울리는 전시 형태로 새롭게 구성해 선보인다.

충북문화관은 숲속갤러리, 영유아 통합놀이공간 등 자연·문화·휴식이 공존하는 장소로, 실외정원 주변 수목과 주요 진입 동선에 다채로운 뜨개 작품을 배치해 도심 겨울 풍경에 따뜻함과 감성을 더하고 방문객이 이동하거나 머무르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작품을 접하도록 구성했다.

충북문화관 관계자는 “수목원의 겨울풍경을 따뜻하게 채웠던 나무털옷의 온기를 충북문화관에서 문화로 이어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도민의 손길이 담긴 작품이 도심 속 일상에서도 작은 위로와 감성을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욱 산림환경연구소장은 “도민 참여로 완성된 나무털옷 전시가 수목원을 넘어 도심에서도 이어지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부서 간 협력을 통해 숲과 문화가 만나는 전시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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