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계타임즈 - 경기도의회 교육상임위 국힘 의원들 “무계획·무책임 예산으로 도정 파탄… 김동연 지사 규탄”

단식 9일차 “김동연 지사 무응답”…교육 관련 상임위 국힘 의원들 규탄 성명
"복지·농정 예산 원상 복구하고 정무라인 문책하라" 강력 촉구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교육기획위원회 국힘 의원들 기자회견 현장.

[경기도 세계타임즈 = 송민수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와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3일 경기도의회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계획·무책임 예산으로 경기도를 파탄 냈다”며 김동연 지사를 강하게 규탄했다.

이날 회견문은 이애형 의원(수원10)이 대표로 낭독했다. 이 의원은 먼저 김동연 지사의 민생예산 삭감과 정무라인의 행정사무감사 거부에 대응해 국민의힘이 9일째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백현종 대표의 단식·삭발 투쟁이 9일째 지속되고 있는 점도 강조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를 살리겠다는 절박함으로 시작한 이번 투쟁이 각 상임위 국힘 의원들로 확대되고 있다”며 “아침·저녁·주말을 가리지 않고 많은 분들이 천막 농성장을 찾아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정을 바로잡기 위해 국민의힘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잘못된 도정으로 도민을 사지로 내몬 상황을 반드시 되돌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 의원은 김동연 지사가 야당 대표의 단식투쟁 중에도 “TV 프로그램에서 칼국수 먹방을 하더니 야당 도의원들이 도지사실을 찾아갔을 때에도 이틀 연속 문조차 열지 않았다”며 ‘무응답·무책임’ 행태를 비판했다.

또한 이 의원은 “이재명표 정치성 예산을 증액하고 도민 복지 예산을 대폭 삭감한 ‘이증도감(李增道減)’의 여파로 장애인·어르신 단체, 돌봄 종사자, 농업단체 등이 연일 시위·기자회견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농업인들까지 삭발 투쟁을 벌였다는 점도 언급하며 “그럼에도 김 지사는 어떠한 대안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교육기획위원회 국힘 의원들 기자회견 현장.

국민의힘 의원들은 ▲정치적 성과 예산을 축소하고 약자를 위한 복지·농정 예산을 원상 복구할 것▲책임 없는 행정과 권력 남용을 일삼는 도 정무·협치 라인을 전원 파면할 것▲김진경 의장은 행정사무감사 출석 의무를 위반한 정무라인 전원을 즉각 고발하고,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할 것 등 3가지 사항을 강력히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의원들은 “도민을 위한 예산, 민생을 지키는 복지, 책임 있는 재정 운영을 위해 백현종 대표와 함께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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