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충북도와 단양군,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충북지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도내 11개 시·군을 비롯해 중부지방산림청, 소방, 경찰, 보건소 등 20개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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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년도 산불훈련 |
산불재난 현장에서의 지휘역량과 기관 간 협업체계를 실질적으로 점검하는 대규모 실전형 현장훈련으로, 강풍과 건조특보 상황에서의 초고속 대형산불 발생을 가정해 신고 접수부터 상황판단회의, 주민대피, 지상·항공진화까지의 전 과정을 실제 상황과 동일하게 전개한다.
특히, 최근 급변하는 기상 여건과 산불 발생 패턴을 반영하여 ICT 기반 산불관제시스템과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상황전파 및 산불 확산 예측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대응훈련이 병행된다.
훈련은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 설치 및 운영 ▲확산 단계별 진화대응 ▲주민대피 및 주요시설 보호 ▲항공 진화체계 운영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으로 구성된다. 또한, ‘Ready(준비) – Set(실행대기) – Go(즉시실행)’ 3단계 주민대피 원칙에 따른 도민 대피훈련을 실제와 같이 시행해, 주민의 생명 보호 중심의 대응체계를 점검한다.
도내 11개 시·군의 산불담당 공무원과 전문예방진화대 등 200여 명이 참여하며, 산불헬기 2대, 진화차 15대, 기계화산불진화시스템 11세트 등 30여 대의 장비가 투입된다. 또한, 중부지방산림청은 에어텐트 설치와 통합지휘 지원을 맡고, 소방·경찰은 용수 공급, 교통 통제, 응급의료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협조한다.
지상과 공중, ICT 시스템이 결합된 복합훈련으로, 공무원·소방·경찰 등 다수 인력이 동시에 참여해 산불대응 매뉴얼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둔다. 아울러 단양노인전문요양원을 비롯한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보호훈련을 병행하여, 도민 생명 보호를 최우선으로 한 대응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김남훈 충북도 산림녹지과장은 “최근 기후위기 속에서 산불은 단순한 산림 피해를 넘어 도민의 생명과 지역사회를 위협하는 재난이 되고 있다.”며, “이번 훈련은 산불대응의 전 과정을 실전처럼 검증하는 통합 실습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대응체계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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