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통합돌봄지원법 시행 대비 지역 중심 방문재활·돌봄서비스 연계 체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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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유지애 (사)대한작업치료사협회 대전·세종·충남·충북회 회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김성호 (사)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전광역시회 회장이 18일 구청 구민의사랑방에서 ‘방문재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대덕구 세계타임즈=이채봉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는 18일 구민의 사랑방에서 (사)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전광역시회, (사)대한작업치료사협회 대전·세종·충남·충북회와 ‘방문재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선제 대응하고, 초고령사회 진입과 만성질환·장애인 증가로 커지는 지역 재활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민·관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대덕구는 현재 노인·장애인 통합돌봄 시범사업을 운영 중이나, 병원·시설 중심 재활만으로는 ‘살던 곳에서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데 한계가 있어 지역 기반 방문재활 체계의 조기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예방 중심의 방문재활·돌봄서비스 추진 △돌봄대상자 기능 회복과 일상생활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전문 방문재활 제공 △대덕구–유관 단체 간 상호 협력을 통한 통합돌봄·방문재활 공동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재활서비스를 넘어 재활과 돌봄을 유기적으로 잇는 통합돌봄의 출발점”이라며 “주민에게는 건강한 일상, 전문가에게는 자긍심을 주는 상생형 K-돌봄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25년 장애인 방문재활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2026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맞춰 서비스 범위와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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