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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 박등용 작품.(사진=분당제생병원) |
이번 전시에는 성남서예문인화가총연합회 주관과 성남예총의 후원으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서예가와 문인화가의 작품으로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내방객이 함께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는 일상을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했다.
전시회는 수묵을 통해 이어온 우리 전통 예술인 서예와 문인화를 지역 저변화에 기여고자 1998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꾸준히 명맥을 이어온 지역 전통 예술가들의 전시회이다.
성남서예문인화가총연합회 유종기 회장은 축사를 통해 “문자는 말을 기록하는 부호를 넘어, 미적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시각 예술로 승화되어 왔다”라며 “옛 선현들은 글씨 작품을 통해 사람의 품격과 지적 수준, 나아가 인성까지도 평가할 수 있다고 믿었으며, 선비들이 그린 문인화는 사물의 겉모습을 묘사하는 ‘형사(形寫)’보다는, 그 내면의 정신세계를 담아내는 ‘의사(意寫)’를 중시하며, 기운생동(氣韻生動)을 화풍의 핵심 요소로 여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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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원 임선영 작품.(사진=분당제생병원) |
분당제생병원장 나화엽 병원장은 “바쁜 일상에서도 예술혼을 발휘하여 주옥같은 작품들을 출품해 주신 작가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맑은 향기 가득한 예술 작품 전시를 통해 분당제생병원을 찾는 모든 분께 기쁨과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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