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월간 온‧오프라인 참여형 활동 진행…사회참여와 자신감 회복 초점
- 참여자 70명, 높은 만족도…자발적 모임 등 활동 지속
| ▲ ‘반딧불이 순찰대’ 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들 |
[영등포구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사회적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의 자존감 회복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올해 처음 운영한 ‘회색청년 관계회복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 약자동행 자치구 지원사업의 하나로, 대인관계나 사회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이른바 ‘회색청년’의 사회성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청년들이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스스로 변화의 동기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 ▲ ‘반딧불이 순찰대’ 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들 |
프로그램은 ▲자기 성장 교육 ▲반딧불이 순찰대 ▲네트워킹 프로그램 ▲성과공유회 4개 분야로 6개월간 진행됐으며, 총 70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자기 성장 교육’에서는 업무와 소통 역량 강화, 마음 건강을 돌보는 다양한 강의를 제공하고, ‘반딧불이 순찰대’ 활동은 팀을 이뤄 지역 환경정비를 하며 공동체 경험을 쌓았다. 또한 연극 관람, 호신술 교육 등 다양한 오프라인 문화활동과 온라인 소통을 결합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며 사회적 관계를 넓혔다. 최종 ‘성과공유회’에서는 그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경험과 소감을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 A씨는 “오랜만에 누군가와 소통하며 연결돼 있다는 감정을 느꼈다”라며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았고,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일부 참여자들은 자발적으로 모임을 이어가며 지역 행사에 참여하는 등 사회적 관계망을 확장시키는 긍정적 변화가 나타났다.
구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교육이나 여가 활동을 넘어 청년들의 사회성 회복을 위한 실질적 지원 모델로 자리매김했다”라고 평가했다. 올해 운영 경험을 토대로 프로그램의 내실을 더욱 강화해 내년 재공모에 나설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또래와의 만남을 통해 고립을 극복하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청년이 자신감을 갖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대전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