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미래를 준비하는 범국민 운동 확대 한반도 통일을 위한 다리 놓기: 평화를 위한 법적 및 실천적 틀 구축

이영임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6 07: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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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세계타임즈 = 이영임 기자] 한국전쟁 발발 75주년인 올해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키고 미래 통일을 준비하는 시민사회 연대 ‘동행: 대한민국을 잇다’ 캠페인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해당 캠페인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및 공보국 산하 비정부기구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대표 이만희·이하 HWPL)의 기획으로 시작됐다. 캠페인은 170여 개 시민단체 연합으로 지역, 성별, 이념 등 한국 사회의 여러 갈등을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확산됐다.

이는 ‘세대’, ‘문화’, ‘미래’를 잇는다는 슬로건으로 세대 간 대화, 다문화 가정 지원, 환경보호 활동 등을 전국에서 진행해 왔다.

동행 캠페인의 핵심 단체인 HWPL은 3월 14일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 (DPCW) 공표 9주년 기념행사’를 충청북도 청주에서 개최한다. 국내외 주요 인사와 언론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전체 세션의 식순은 ▲축사 ▲조국통일선언문 낭독 공연 ▲HWPL 이만희 대표 기념사 ▲한반도 평화통일 준비위원회 출범식 ▲통일헌법 초안 발표 ▲DPCW 실현 성과 발표 ▲HWPL 지부장 임명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HWPL은 한반도 평화통일을 준비하기 위한 ‘통일헌법’ 초안을 소개한다. 또 세계 각국 시민사회 중심의 평화활동 계획 및 한반도 통일을 위한 시민 캠페인을 발표했다.

이는 최근 시민사회의 공통된 인식을 반영한 결과이기도 하다. 최근 민주평통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중 52%가 미래 한반도에 대한 가장 적절한 미래상으로 ‘남북한의 자유로운 왕래’를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동행’ 캠페인 주최 측은 이미 지난 1월 대전, 청도, 담양 등지에서 음악회, 다문화 가정 대상 문화체험 및 교육 등으로 평화와 통일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HWPL 이만희 대표는 "자유 왕래가 통일로 가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 무력 없이 대화로 통일을 이뤄 나가야 한다"며 "그렇게 해서 후대도 기뻐하고 우리의 염원도 이룰 수 있도록 좋은 일을 만들어 가자"고 한반도 평화 통일의 비전을 제시했다.

또 기념식에서는 동행 캠페인 가운데 ‘민족을 잇다’를 주제로 점차 낮아지는 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높이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의식제고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평화를 위한 남북의 자유로운 왕래를 위한 시민행동 계획이 3월에 발표됐다.

김동희 동행 캠페인 추진본부장은 “독일은 통일 35주년을 맞이하며 단결과 화합을 위해 국가와 국민이 머리를 맞대고 있다. 반면 북한이 남북관계를 적대관계로 규정하고 한국에서도 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의식이 낮아지며 남북 분단의 역사가 백 년으로 나아가고 있다. 통일은 민족의 생존과 세계의 평화에 중요한 시대적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HWPL은 지난 2016년 DPCW를 공표한 이후 이를 제도화하기 위한 기념식을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DPCW는 지난 2016년 15개국의 국제법 전문가들이 작성에 참여, 총 10조 38항의 구체적인 안이 공표됐다. 분쟁의 예방과 해결 및 평화로운 국제사회 구축을 위한 원칙과 방안이 담겼으며, 전쟁종식을 이루는 개인·사회·국가의 역할을 선명하게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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