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생활문화센터 새단장.(사진=경기문화재단) |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공간의 기능을 개선하고 주민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 건축 구조는 유지하면서 내부 동선을 정비하고 주요 설비를 보완하는 한편,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공간 개선을 통해 ‘생생1990’은 다양한 생활문화 활동과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환경을 갖추게 됐으며, 방문객을 위한 도서관과 전시장 등 편의시설도 새롭게 마련됐다.
먼저 기존 공간에서 중복되거나 모호했던 기능을 정리하고 휴게 공간의 성격을 재정의해 생활문화 활동을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유아부터 청년, 장년, 노년에 이르는 전 세대 이용자를 고려해 수유실, 도서관, 전시실, 멀티미디어실 등을 조성하며 이용자 중심의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공간 개선 이후 ‘생생1990’은 동호회 및 입주단체 참여형 전시, 생활문화 프로그램, 도서관 기반 커뮤니티 모임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간 운영 역시 이용자 경험과 프로그램 특성에 맞춰 유연하게 조정되며, 실제 이용 과정에서 축적되는 요구와 변화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개선 사업의 핵심은 ‘책마루 백 권 도서관’과 ‘한 뼘 전시장’ 조성이다. 두 공간은 각각 읽기와 감상, 사유와 감각의 경험을 중심으로 생활문화 공간의 역할을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책마루 백 권 도서관’은 북 큐레이션 기반의 생활형 도서 공간으로, ‘1세–100세, 일상의 기술로 만나는 과학’을 주제로 운영된다. 과학을 전문 지식이 아닌 삶 속에서 활용되는 ‘생활 기술(Life Tech)’의 관점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도서 구성은 생애주기의 감각과 관심사를 반영해 연령대별로 세분화됐다. ▲1~10세 ‘몸으로 배우는 기술’ ▲10~20세 ‘질문을 만드는 기술’ ▲20~30세 ‘세상을 읽는 기술’ ▲30~40세 ‘미래를 상상하는 기술’ ▲40~50세 ‘사람을 사랑하는 기술’ ▲50~60세 ‘하늘을 읽는 기술’ ▲60~70세 ‘지속 가능한 생활 기술’ ▲70~80세 ‘감각을 열어두는 기술’ ▲80~90세 ‘함께 살아가는 기술’ ▲90~100세 ‘경계를 넘어서는 기술’ 등으로 구성돼 과학·인문·예술·철학을 아우르는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한 뼘 전시장’은 입주단체의 창작 활동을 소개하는 생활문화 전시장으로 조성됐다. 공간 개선 이후 첫 전시로 입주단체 특별전 <겨울 문>이 오는 3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전시는 겨울의 시작에서 느껴지는 미세한 감각을 공예 작업으로 풀어낸 기획으로, 버선·유리·대나무·모시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차가움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계절의 감성을 담아내며, 손의 기술이 지닌 기억과 온기를 관객에게 전달한다.
이번 전시에는 다정한 직물, 바람을 엮다, 박선영, For:Rest, code-VTO, 카메라 루시다 등 총 여섯 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재료와 방식으로 겨울의 감성과 공예적 실천을 선보이고 있다.
| ▲경기생활문화센터 새단장.(사진=경기문화재단) |
[저작권자ⓒ 대전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