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구원과 산둥사회과학원은 2006년 「학술교류 및 연구협력 협정」을 체결한 바 있으며, 2024년 인천광역시-산둥성 자매결연 20주년을 계기로 학술교류를 본격 재개하고 이를 더욱 지속・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지리적으로 인접한 인천과 산둥은 오래전부터 항공・해운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교류를 이어왔다. 중국 내 한국 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한 곳이 산둥성이고, 이 지역 주요 항만인 칭다오항과 웨이하이항은 인천항과 연결되어 한-중 해상물류 교류의 중심축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인천과 산둥 지역의 경제・산업 주요 현안과 정책 과제를 공유하고, 양 지역 간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미나는 총 2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제1세션은 “소비경제・금융”을 주제로, 인천 측에서는 역내 소비구조 및 정책 사례를 소개하고, 산둥 측에서는 디지털 결제 및 핀테크 기반 소비 확대 등 금융기술을 통한 소비 촉진 방안에 대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제2세션은 “국제물류”를 주제로, 인천 측에서는 Sea&Air 복합운송 활성화 방안을 제안하고, 산둥 측에서는 한중 국제물류 협력 전망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인천연구원 박호군 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인천과 산둥이 직면한 경제・산업 과제를 함께 논의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특히 양 기관 연구자 간 연구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져 사회・경제・문화 협력으로 확장되도록 마중물이 되어 주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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