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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무웅 박사 건국대학교 명예교수 |
인류는 지구의 생태환경과 에너지 활동에 의해 H2O가 자연스럽게 생성하고 순환하여 생태계를 풍부하게 만들어 왔으며 지금도 변함없이 대소(大小)로 순환하고 있다.
역사시대는 물은 물로 자연스럽게 존재하는 곳에 배산임수(背山臨水)로 정주하게 되었지만 그 물에 대한 자연현상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정주하면서 원하는 곳에서 작물을 재배하고자 물을 원하는 곳까지 높고 낮음을 가리지 않고 필요한 곳으로 이동케 하는 기술이 문명의 발상지가 되었던 역사적 기록은 현재도 생생하게 남이 있다.
땅속에서 물이 흐른다는 것을 발견하고 물을 모아 기상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원천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물은 물이오 라는 생각 때문에 자연스럽게 대해 왔을 뿐 변형을 시키거나 땅속에서 표면으로 물이 솟구쳐 뜨거운 물, 찬물, 색깔이 있는 물이 나오면서 물을 신성시하여 왔다.
빗물이 지하로 침투해서 오랫 동안 이동하며 지층의 성분을 용해하여 용출하는 물을 신성시하거나 그 물을 마시면 지병이 낫거나 보통으로 냇물과는 다른 것을 체험하여 물의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로 사람들은 병이 나거나 또는 독특한 물 즉 미네랄워터를 특별히 취급하고 귀하게 여겨 건강에 활용하기도 한 것이 현재까지도 전래되고 있다.
그러면서 물에도 나이가 있다는 생각은 물이 순환하는 속도에 의해 지하수는 미네랄 성분의 차이가 난다. 지하수의 물 순환 속도를 측정하기 위한 트리티움(Tritium)을 분석하여 지하수의 물의 연령을 아는 방법은 물속의 트리치움 농도를 측정하여 물의 연대를 알아내어 물 광고에 적용한 사례가 1990년대 최무웅에 의해 시도된 것이 처음이다.
2000년에 들어 물이 시장가치로 등장하면서 국가가 공급하는 수돗물 이외에 누구든지 물을 생산 정수하여 판매할 수 있는 먹는 물 샘물법이 제정되면서 누구나 물을 시장에서 사서마시는 형태로 되면서 물에 대한 가치가 돈을 주고 사서 먹을 수 있는 형태가 시작 했다. 먹는 물 샘물은 TV등에 광고를 못하게 하였기 때문에 생산자는 물이 깨끗한 미네랄 특히 게르마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는 것을 구전으로 마케팅을 하면서 물 생산 공장이 70여개 이상으로 크게 확산 되었다.
그 후 시대변화로 물 광고가 허용되면서 청량음료처럼 물에 인공적으로 첨가하여 판매할 수 있는 것은 원래 청량음료 제조법으로 정해져 있어 물이 시장 요구에 의해 다양한 방법으로 물 광고를 하였다. 샘물은 인공적으로 첨가할 수 없으므로 물에 가스 즉 탄산, 수소가스 등과 미네랄 종류를 내세우는 광고전이 발생한 것을 필자는 물 패션이라고 말하고 있다.
물속에 가스를 넣어 몇 년 동안 광고하고, 또 다른 가스를 넣어 광고하고, 그 시대 그시대 사람들이 요구하는 성분을 미네랄이 함유된 자연수, 또는 첨가하는 혼합음료 형으로 다양하게 바꾸어 광고하는 것을 패션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러므로 현재는 수소, Silica가 광고 효과가 있는 콜라겐 등등 성분이 모발, 혈관, 세포벽에 포함되어 콜라겐 제라친, 히알이산 등을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것을 강조하고 머리카락, 치아, 혈관, 연골, 진피층, 뼈, 피부건강을 위해 1일 30~50mg를 섭취하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물패션이다.
현대인들이 과체중을 방지하는 것은 센물 즉 물속에 석회석성분이 들어있는 량에 의해 연수와 경수를 장복하면 비만이 서서히 축소된다는 광고와 더불어 인체에 꼭 필요한 필수 미네랄과 희귀미네랄을 강조하는 패션의 물이 등장하고 있다. 몇 년 지나면 또 다른 물 패션이 순차적으로 광고효과의 힘을 얻어 매출을 올리는 것이 물 패션의 파워라고 말하고 싶다.
물 패션은 물속에 함유된 미네랄을 표면으로 내놓아 광고하는 것으로 규산염류(아미노산 나트리움, 규산 카리움, 규산 칼시움 알미니움, 규산마그네슘) 등이 물 패션에 사용하고도 있다. 그 외 미넬날이 인체에 꼭 필요한 미네날을 광고하는 패션을 나는 물 패션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인체에 직접적 영향이 없는 허용법위내의 것이여야 한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지만 그래도 패션에 심취하다 보면 문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철저한 검증이 요구되고 있으며 수요자들도 큰 지식이 요구되는 것이다.
이학박사 최무웅 건국대학교 명예교수, 땅물빛바람연구소 대표, 세계타임즈 고문 kcas.online.(mwchoi@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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