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충북 단양군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한 정우택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06.01.사진제공 뉴시스
[세계타임즈 이채봉 기자]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청문회를 앞두고 "반드시 자진사퇴하길 기대한다"고 압박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충북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1박2일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 도중 기자들과 만나 "송곳검증을 통해 검증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청문회가 있는데 불공정거래위원장의 청문회라 얘기하고 싶다"며 하루가 다르게 나오는 비리 종합선물세트, 비리 백화점을 보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의혹만 8가지가 넘는다"며 "청와대에서 스스로 철회하길 기대했지만 그게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신 송곳 질문과 송곳 청문회를 통해 의혹이 국민 앞에 공개되고 철회 또는 사퇴를 앞둔 청문회답게 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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