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부터 매년 12월마다 개최하고 있는 ‘암각화 발견 주간’ 문화행사는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1970년 12월 24일)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1971년 12월 25일)가 세상에 알려진 날을 기념하고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현재 박물관에서는 ‘세계 암각화 탐험가’ 활동지 풀기와 ‘암각화 답사 도장 여행(스탬프 투어)’(대곡리, 천전리 현장 방문)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오는 12월 20일부터 28일까지는 시민 참여형 행사가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암각화박물관 2층에서는 ▲종이로 트리 장식품을 만들어 트리를 꾸미는 협업 체험 ‘트리 꾸미기’ ▲반구천의 암각화 ‘문양 잇기’ 등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세미나실에서는 ▲자개를 이용해 암각화 문양을 만드는 ‘자개 암각화 그립톡 만들기’ ▲반구천의 암각화 풍경을 담은 ‘암각화 스크래치 페이퍼’ ▲암각화 문양을 새기는 '디지털 문신(타투)' 등 성인 및 가족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울러 행사 기간 중 다채로운 공연도 예정돼 있다.
오는 20일(토)과 21일(일) 오후 2시에는 노래와 연극을 결합한 ‘반구천 암각화 이야기’ 연극이, 25일(목) 오후 2시에는 산타 체험쇼가 진행돼 관람객들의 흥미와 참여를 높일 예정이다.
박물관을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암각화박물관 누리소통망(SNS)과 누리집(www.ulsan.go.kr/s/banguda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암각화박물관 관계자는 “반구천에서 시작된 작은 발견이 세계가 주목하는 유산이 된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도 연말을 맞아 반구천의 시간과 풍경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라며, “이번 행사는 가족, 친구, 연인 누구와 함께 오셔도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했다. 많은 분들이 반구천의 암각화를 다시 찾아와 그 가치를 함께 나누고 즐겨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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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각화박물관 문화행사]일정 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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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각화박물관 문화행사]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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