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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훈 박사(동아시아 무예전쟁사·문화교류정책 평론가) |
지붕 없는 미술관이라고 불리는 남도의 끝자락에 위치한 곳이 있는데 고흥반도이다. 고흥하면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이 있다면 우주 나로호이다. 그 우주 나로호 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 남열우주전망대이다. 요즘 고흥하면 남열해수욕장의 서핑이며 파도의 깊이와 바람 그리고 천연의 소나무 숲이 한번쯤 휴양과 서핑을 즐길 수 있는 명소이다. 그곳에서 낭만서프하우스 천명기 대표와 서핑에 대하여 면밀히 물어보고 또 앞으로 계획은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서핑을 처음 시작한 동기는 언제인지요!
약 5년전, 친한 친구들과 새롭고 흥미로운 즐길 거리를 찾던 중 ‘서핑’이라는 것을 우리나라에서도 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무작정 강원도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강원도 양양의 ‘기사문’ 해변이라는 곳에서 처음 서핑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현재까지도 서핑은 제 일상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중견기업 회사를 다니면서 주말만 서핑을 즐기기엔 너무나도 안타까움에 건실한 직장을 과감히 그만두고 지금은 제 고향 순천과 가까운 고흥의 남열 해변에서 서핑샵과 숙박업을 겸하여 서핑라이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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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없는 미술관 고흥남열 해변의 파도치는 모습 |
서핑을 잘 타고 즐길 수 있는 비결은 있는지 또 본인만의 주특기는 무엇인지요!
연습, 연습, 또 연습이죠. 파도가 있든 없든, 바다에 자주 들어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유명한 서핑선수들의 영상을 보며 마인드 트레이닝을 하고 해외로 나가 유명한 서핑코치들에게 지도도 받으며 제 서핑에 대한 실력을 차근차근 다져나가고 있어요.
왜 고흥 남열해수욕장에서 낭만서프하우스를 오픈하고 각종 서핑대회를 개최하는 목적은 무엇이고 앞으로 고흥지역 체육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계획은 있는지요!
일단은 제고향 순천과 가까운 곳을 찾기 시작했지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고흥에 발길이 자주 닿기 시작했구요. 해가 지날수록 매우 매력적인 곳이라고 생각되어 이곳에 정착을 하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아직은 때묻지 않은 순수한 자연 그대로의 고흥 남열해변을 사랑하게 되었고, 더불어 서핑하기 위한 매우 좋은 파도가 여름에 찾아와줌에 더 고민하면 안되겠다 싶어 저의 서핑멘토인 박태식 형님(낭만서프하우스 대표)과 의기투합하여 낭만서프하우스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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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기 대표 서핑타는 모습 |
처음 낭만서프하우스를 시작했을 때의 마음가짐은 ‘전국의 많은 서퍼들이 고흥 남열해변의 아름다움을 함께 하였으면.’ 그 마음가짐 하나로 지금까지 잘 해오고 있는 것 같아요. 사실상 서핑대회는 낭만서프하우스가 처음 생겼을 때부터 시작을 해왔어요. 동호인들을 주축으로 2018년도까지 총 6회 정도 치러냈던 이력이 있으며 올해는 ‘대한서핑협회장배 국가대표선발전’까지 유치하며 본격적인 남열해변의 서핑을 전국적으로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고흥지역에 거주하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서핑체험 프로그램도 예정되어 있으며, 특히나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특활활동 시간에 많은 중고등학생들이 서핑체험을 할 수 있드록 교육관계기관과도 긴밀히 협의중에 있습니다.
서핑의 동호인 국내 저변확대에 계획과 특히 다른 도시에 비해 고흥 남열 서핑장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준비는 되었는지요!
국내에 서핑기량을 겨룰 수 있는 많은 대회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제주중문, 양양죽도, 부산송정, 부산해운대 가 대표적인 대회장소인데요. 이번에 9월경 진행 예정인 ‘고흥군수배 전국서핑페스티벌’을 개최됨에 따라 고흥 남열해변이 최고급 대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남, 광주, 전북, 전주 서핑 동호인들이 모여 창설된 ‘호남서핑협회’를 주축으로 매우 긴밀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고흥군과 고흥군체육회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고흥이 전남의 서핑명소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서핑장소로 알려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서핑 국가대표선발전 했는데 앞으로 대한민국 서핑의 전망과 비전은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2020년 파리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서핑’이 채택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한국서핑은 레저활동으로만 여겨졌었지요. 사실상 세계적인 대회를 나갈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에요. 현재의 수준으로서는 조금 무리가 있는 건 사실입니다. 지난 6월 이곳 고흥 남열해변에서 열린 국가대표선발전을 통해 우리나라 유소년들의 서핑성장력을 매우 충격적으로 보았습니다. ‘아! 우리도 할 수 있겠구나!’
지금 초중등 학생들, 정말 정말 서핑 잘합니다. 성장속도가 매우 놀라워요. 현재까지 서핑의 불모지라 여겨졌던 ‘대한민국’에서 ‘서핑국가대표’로서의 세계대회 우승의 가능성을 확인하였습니다. 이 글을 접하는 많은 독자들께서도 앞으로의 유소년 서핑선수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그들은 지금도 열심히 훈련하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금메달을 향해 전진했으면 합니다.
그가 말한 것처럼 고흥 남열해수욕장에서 낭만서프하우스를 오픈하고 각종 서핑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서핑계가 더욱 발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또한 고흥지역 체육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계획도 있으며 서핑의 동호인 국내 저변확대에 위해 고흥 남열 서핑장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도 계획이 되어 있다. 이는 고흥군과 고흥군체육회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서핑장소로 알려졌으며 서핑 국가대표선발전도 개최를 했기에 고흥군과 특히 정부에서도 지원 및 육성이 있어야 한다. 앞으로 천대표의 말처럼 2020년 파리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되어 있기에 대한민국 서핑이 국익선양에 일조하기를 기대해 본다.
송일훈 박사(동아시아 무예전쟁사·문화교류정책 평론가)
전) 서울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
전) 용인대학교 무도연구소 연구교수
현) 용인대학교 무도연구소 전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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