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고등학교용무도연맹’ 2018 전국용무도대회의 세계무도로서 비전과 전망

조원익 기자 / 기사승인 : 2018-06-27 10: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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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대학교는 1953년 시대적 혼란기에 구국의 일념으로 무도계의 지도자들이 뜻을 모아 지도자양성의 목적으로 유도대학을 설립한다. 이후 격기학과에 태권도, 씨름, 검도, 합기도, 레슬링, 복싱의 전공 등을 신설하기도 한다. 이는 한국의 전쟁직후인 혼란기에 상무정신의 기풍을 진작시켜 국가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함이었다.

 

 
 인재양성을 위한 도의상마 욕이위인(道義相磨 浴而爲人)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창안한 용무도(龍武道, Yongmoo-do)는 각 종목의 무도특성에 따라 재정립했고 또 무도교육의 심오한 철학적 가치를 통해 그 기술적 체계가 형성하여 현재 전 세계의 무도로서 손색이 없을 것이라 판단된다.


 이러한 용무도가 ‘한국중·고등학교용무도연맹’ 주관으로 2018년 6월 23일 2018 전국 용무도대회를 개최해  200여명의 선수와 1000명 관중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한국중·고등학교용무도연맹 김형식 회장 대회사
 이 대회를 주관하는 한국중·고등학교용무도연맹 김형식 회장을 만나 보았다. 그는 ‘제10회 한국중·고등학교용무도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했다.

 

"우리 용무도는 해를 거듭할수록 이미 세계화로 입성했고 6년전 국제용무도연맹이 창설되어 인도네시아 대통령 경호실과 특전사령부에 공식무도로 채택됐을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캐나다, 인도, 네팔 등 30여 개국에 널리 보급되고 있다. 여기에 용인대학교 박선경 총장 및 무도대학 교수 그리고 관계자와 대한용무도협회 권순혁 회장과 김의영 상임부회장의 노력에 의해 더욱 확산되고 있다. 특히 충정북도 청주에서 개최된 2017 충주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대회에서 용무도는 그 어떤 무도보다 탁월한 격투기법을 선보여 명실공히 세계적인 무도로 한걸음 나아가고 있다. 이번 대회는 10번째 열리는 중·고등학교용무도가 우수한 청소년 용무도인을 배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음은 대한용무도협회 권순혁 회장의 격려사를 들어보았다. 권회장이 말하기를 전국 각지 도장에서 수련하던 용무도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10회 한국 중.고등학교용무도연맹 전국용무도대회’가 경북 구미에서 개최됨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 대한용무도협회 권순혁 회장 격려사
 특히 용무도는 실전무술의 진수이며 그 동안 여러분이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다투는 뜨거운 무예 향연의 대회가 이루어지길 바라며 아울러 용무도의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항상 애쓰고, 본 대회의 준비에 불철주야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김형식 회장과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번 대회에서 권회장이 청소년 용무도인들에게 격려와 당부의 말을 아끼지 않았는데 오늘 여러분은 용무도의 희망이며 꿈인 젊은 인재이다. 수련이 힘들고 그 과정이 어려워도 오늘의 노력이 미래의 꿈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항상 성실하고, 끊임없이 전진해야 될 것이다. 이는 결코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큰 꿈을 품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성실히 끊임없이 도전하고 또 실천하는 용무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또한 오늘 이 대회에 참석한 모든 선수들이 순위보다는 본인이 만족하는 좋은 성적을 거두시길 바라며, 즉 무도인의 정신을 발휘하여 보다 성숙한 경기문화를 창출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뿐만 아니라 선의의 경쟁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만 지나친 승부욕은 자기발전을 퇴보시킬 수 있으니 승부욕을 초월한 우정을 나누는 축제의 자리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끝으로 대한용무도협회 김의영 상임부회장의 용무도의 전망과 비전을 들어보았다. 일선 지도자가 용무도의 홍보과 보급에 중점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중앙협회 차원에서 용무도를 알리고 인식시키는 각종 홍보가 선행되고 있다.


 ◆대한용무도협회 김의영상임부회장이 용무도대회를 관전하는 모습
 또한 대한용무도협회에서 용무도 발전을 위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다양한 홍보방안 모색을 하고 있으며 더욱 구체적으로 비전을 제시하면, 첫째로 용무도의 세계화를 위한 홍보를 위한 전담부서를 설치해 체계적인 홍보 전략과 비전을 세우고 용무도를 홍보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둘째, 용무도의 세계화를 위한 홍보를 위한 정기적인 각종 세미나를 개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또 일선 타 무도지도자를 대상으로 용무도의 우수성과 학문성을 홍보함으로서 많은 무도지도자가 지대한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여건을 존중하고 있다. 셋째, 용무도의 세계화를 위한 전문 시범단을 확충 설치하고 있으며 세계지부를 비롯한 세계인들에게 용무도를 홍보할 수 있는 전 세계와 전국순회 용무도 강습회를 개최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용인대학교 무도연구소’가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이 교육을 통해 배출된 세계용무도지도자들은 용무도 후진 양성에 매진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용무도 무도정신의 실천을 통한 국가적, 사회적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발휘하고자 한다. 이는 현시대의 흐름에 한 발짝 앞서가는 교육, 용무도 연수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사회적 용무도 리더로서의 자질을 더욱 배가시켜야 하며 여기에는 심판교육 등에서 용무도의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지도자상을 재정립하는 세계용무도아카데미를 개설하고자 한다.


 이상과 같이 김의영 상임부회장이 말한 것처럼 용무도 홍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모색될 때 용무도에 대한 인지도의 증가와 더불어 용무도 발전을 세계화의 가속화할 수 있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용무도의 무도정신을 바탕으로 세계용무도지도자를 양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할 때이다.

 
송일훈 박사(동아시아 무예전쟁사·문화교류정책 평론가)
전) 서울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
전) 용인대학교 무도연구소 연구교수
현) 용인대학교 무도연구소 전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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