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어 "대선 후보가 결정되면 후보와 상의해서 공약으로 결정하겠다"며 "다른 연륙교와는 다르게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기 때문에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 위원장인 인천 중구옹진군강화군이 지역구인 배준 국회의원과 유천호 강화군수도 이날 현장을 찾아 정부가 서해 남북평화도로 전 구간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배 의원은 이날 "강화뿐 아니라 앞으로 전 세계 1억명 이상이 이용하는 인천공항경제권을 위해서라도 중요한 인프라"라며 "비수도권 사업들은 예타 조사 면제가 많은데, 인천은 수도권이란 이유로 소외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준석 대표의 방문에 인천시 조택상 균형발전정무부시장과 관계자들이 사업 현안을 설명했다.
현재 영종과 강화를 잇는 서해 남북평화도로 중 1단계 영종~신도 2차로 구간(3.2㎞·사업비 1천251억원)은 이달 공사를 시작했지만 인천시는 민자 방식으로 계획한 2단계 신도~강화 구간(11.4㎞)을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고자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2030)'에 반영해달라고 국토교통부에 요청에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태다.
인천시는 또 2단계 구간뿐 아니라 강화 길상면~하점면 구간(20.9㎞)까지 재정사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에서 도와달라고 이준석 대표에게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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