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 형이 확정된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16일 오전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 앞에서 수감되기 전 지지자들을 향해 주먹을 쥐어보이고 있다. 2024.12.16
[세계타임즈 = 이채봉 기자]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형이 확정된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는 16일 수감되면서 정권 교체에 전력 투구해야한다고 밝혔다.조 전 대표는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정문 앞에서 취재진에 전직 당 대표로서 조국혁신당에 당부드린며 내란 공범 국민의힘이 정권을 유지하는 일은 하늘이 두쪽나도 막아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정권 교체 후 제7공화국 사회권 선진국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날씨가 춥지만 봄은 올 것이다. 저는 독서, 운동, 성찰을 통해 몸과 마음을 더 단단하게 만들겠다"고 했다.서울구치소 정문 앞은 오전 8시부터 조 전 대표의 지지자 100여명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들은 우리가 조국이다, 조국을 지키겠습니다. 국가는 국민을 지켜달라는 내용의 손팻말을 연신 흔들며 조 전 대표의 이름을 연신 큰 목소리로 불렀다.조 전 대표는 입장을 밝히기 전 지지자들과 허리를 굽히거나 악수를 나누며 인사했다.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지난 12일 사문서위조 및 행사,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대표에게 징역 2년과 600만원의 추징 명령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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