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범진 칼럼> 2018년, 평창과 러시아 그리고 애국애족! 글로벌 아리랑응원단!

조원익 기자 / 기사승인 : 2018-01-03 10: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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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타임즈
2018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16년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인 평창동계올림픽과 6월 열리는 2018러시아월드컵으로 뜨거운 한해가 될 것이다.

 


 한편으로 70년전인 1948년, 남과 북이 서로 나뉘는 아픔을 겪은 해이며, 또한 독립운동가인 도산 안창호 선생이 서거한 해이기도 하다. 일제강점기 시절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인 안창호 선생이 남긴 여러 이야기 중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것 중 하나는 바로 “각자 맡은 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애국이며, 애족입니다“라는 말이다.


 지난 1월 1일, 2018년의 새로운 해가 떠오른 아침. 우리나라 국가대표팀 응원단인 ‘글로벌 아리랑응원단’의 권태균 단장(옛골토성 대표)가 청계산에서 2018 그릇의 떡국을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18년 2월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2018러시아월드컵에서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와 함께 권 단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릉, 속초, 동해, 원주 등 강원도 창의 전래놀이를 현‧리 회원들을 주축으로 경주,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약 200여명의 사람들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과 러시아월드컵에서 진행할 강강술래 응원의 시연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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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아리랑응원단은 올림픽이나 월드컵과 같은 스포츠 축제마다 우리나라 전통 놀이인 사물놀이의 꽹과리와 징을 이용해 응원을 하는 국가대표팀 응원단으로 우리에게도 익숙한 응원단이다. 특히 붉은악마가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2002년 한일월드컵 이전인 1994년과 1998년 월드컵에서도 이들의 응원을 볼 수 있었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특히 글로벌 아리랑응원단의 5대 단장이자 현 단장인 권 단장은 부인 이연희 씨와 함께 국가대표팀 응원을 위해 50여회가 넘는 해외원정을 다녀온 인물로,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 본선인 토고전에서는 갑작스러운 심근경색으로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는 와중에도 끝까지 응원전을 펼친 일화는 유명하다.
 뿐만 아니다. 권 단장은 지난 2012년 남아공월드컵 최종 예선 당시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자비로 123명의 응원단을 모아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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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에도 이들은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이 경기를 펼치는 평창과 러시아에서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우리나라 전통놀이인 ‘강강술래’를 응용한 새로운 응원 퍼포먼스를 통해, 대회장을 찾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손을 잡고, 전 세계가 하나되는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함께한 심규순 명지대 교수는 강강술래가 브라질의 삼바나 하와이의 민속춤인 훌라 같이 전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퍼포먼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응원이라는 하나의 도구를 가지고 전 세계의 우리나라를 알리고 이것을 뛰어넘어 화합의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원대한 꿈을 꾸고 그것을 이루고 있는 ‘글로벌 아리랑응원단’과 권태균 단장. 자신이 가장 잘하고 즐거운 분야인 응원이라는 분야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자비를 털어 다른 이들과 함께 하고, 무료 나눔을 통해 우리의 문화를 알리는 이런 모습이 2018년 현재의 진정한 애국이며, 애족인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유범진 칼럼니스트(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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