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면서 주말 길 거리는 오가는 사람 없이 휑하다. 이렇게 추운 날에는 따뜻한 집안에서 맛있는 귤을 까먹으며 밀린 TV시청이 주말 최고의 휴식이 아닌가 싶다.
이런 휴식에는 겨울철 필수품인 난방기기가 꼭 필요하다. 추운 몸을 녹여주는 고마운 난방기기지만 잘못사용하면‘화’를 부르는 난방기기의 화재위험에 대해 얘기하고자 한다.
먼저 다양한 난방기기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이유를 알아봐야겠다. 난방기기 중 가장 많은 화재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가정용 보일러다.
주요 화재 원인으로는 배기구 불량으로 불완전 연소된 내부연소 가스에서 착화되어 화재가 발생한다. 화재예방법으로는 배기통이 꺾이거나 구멍 난 곳이 없는지 확인하고 배기가 안 된 폐가스가 실내로 들어오는지 확인하고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야겠다.
다음은 전기장판 화재이다. 장시간 사용으로 인한 과열과 보관상 잘못으로 전선 피복이 벗겨져 누전이 발생하거나 온도조절기 고장 등으로 인한 발화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열선이 끊어지지 않게 둥글게 말아서 보관하고 전기매트 주위에 인화성 물질을 두지 않으며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반드시 전원을 꺼야한다.
가장 많은 화재의 원인을 차지하는 두 난방기기 화재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하지만 화재는 아무리 대비해도 나도 모르는 순간 찾아오는 법! 난방기기가 불러온‘화’를 막을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주택화재경보기에 대해서도 알아보려 한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난방기기의 사용이 늘면서 소화기와 주택화재경보기로 항상 화재에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 활동하는 낮 시간대에 주택에 화재가 발생하면 재빨리 옆에 있는 소화기로 진화를 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잠자는 사이에 화재가 발생하면 주택화재경보기가 화재를 알려줘서 신속하게 대피하여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
우리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인 소화기와 주택화재경보기 설치를 아직도 하지 않았다면 지금 당장 근처 마트나 인터넷으로 접속하여 소화기와 주택화재경보기를 구입하길 바란다. 가정의 행복은 이렇게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인천=세계타임즈 심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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