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세계타임즈 |
특히 한반도는 지리적 특성이 다양하다. 한반도는 70%가 산이고 30%만이 평야이다. 과거와 달리 현재 많은 도로가 이어져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하지만 과거 우리나라는 산이 있어 외침을 막는데 크나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산악 지역으로 인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이는 그 지역을 폐쇄하게 만들어 다양한 독창적 특성을 만들어냈지만 하나가 될 수 있는 토착화된 주체사상을 만들어 내지는 못했다.
우리 민족의 오천년 역사는 전 세계에 자랑할 만하다. 하지만 서로 간에 하나가 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전쟁을 했다. 그 전쟁은 그들의 주체사상을 심어준다는 면목으로 다양하게 전쟁을 했다. 과거 삼한은 군사력의 힘은 대단했다. 중국과 일본 그리고 서역까지 지배하였던 시대도 있었다.
그러나 한반도는 패권다툼에 치열한 전쟁으로 서로 간에 갈등만 지속되어 왔다. 그러한 가운데 신라에 김춘추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그는 삼한의 통일을 혁파할 수 있는 다양한 외교 정책을 펼쳤다. 그 당시 고구려와 백제는 막강한 군사력과 엄청난 다양한 문화를 가지고 있었다. 첨단 분야인 과학, 예술, 학문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을 가지고 있어 동아시아의 맹주였다. 이는 해상권, 육상권 등 어느 나라도 고구려 신라, 백제를 무시할 수 없는 강한 군사력과 전투력을 가졌으며 이로 인해 많은 영토를 확보했다.
김춘추는 다양한 측면에서 외교통일 정책을 펼쳤다. 그 정책은 네트워크이다. 이를 언급하자면 한 가지 목표로 한 통일구도가 아니라 주변 국가에 따라 다양한 전략을 구상했다. 고구려와 외교정책을 할 때는 당과 관련된 여러 측면에서 정보를 제공하여 신라에 유리한 공략을 전개했다. 그 정보는 주변 국가에 위협적인 정보였다. 상대국가에 불안정적인 면을 공략하여 전개해 나갔다. 그렇다고 해서 이것만으로는 동아시아 주변 국가를 통합할 수 없었다.
주변 국가의 그동안 전쟁 속에 깊게 품은 원한과 감정 그리고 절대주의 동족주체사상이 문제였다. 원효의 화쟁사상은 동족주체사상을 혁파할 수 있는 매개체를 만들어준 주체사상이었다. 뿐만 아니라 백제와 외교정책을 전개할 때는 항상 신라 김유신의 군사를 배치하여 본인이 유리한 정책으로 전개함과 동시에 주변국가에 대한 정보도 확보하였다. 이는 지리적 특성 및 군사력 배치 그리고 주변국가 중심축의 인물에 관한 파악을 했다. 그들을 자질과 특성을 파악하여 네트워크 통일구상을 생각했다. 그 통일구상은 항상 주변 국가들은 변화한다 아니 변모한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변화 및 변모는 그 시대가 살아가는 정세였다. 지금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도 마찬가지다. 한때 중국은 우리의 적대 국가였다. 하지만 지금은 많은 문화를 교류하고 있다. 한류의 열풍을 주어 우리만의 독자적 문화를 제공한데서 그 의미가 있다. 과거 신라는 당과 한때는 적대 국가였다. 당은 백제와 밀접한 무역을 했었다.
하지만 신라는 당과 지리적 특성도 멀리 있을 뿐만 아니라 문화적 차원도 상당히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한 지리적 특성에 불리한 조건에 불구하고 김춘추는 해상무역과 국학 학문적 및 문화적 교류 등을 통해 그들과 다양한 측면에서 관계를 유지하였다. 또 일본과 관계도 다양한 측면에서 교류를 만들어 왔다.
그렇다면 지금 현재 우리나라는 어떠한 외교정책을 하고 있으며 또 무엇을 위해 외교를 전개하고 있는가는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한 국가를 우리 쪽으로 융화하는 작업은 다양한 측면에서 중요하겠지만 그들이 무엇을 원하고 또 우리는 무엇을 원하는지를 먼저보아야 하는 혜안을 가져야 한다. 무조건적인 외교 전략은 막대한 물적 자원을 손해 볼 수 있으며 그보다 더 위험한 것은 잘못된 관계 점으로 국가 정보유출로 인해 산업 및 전쟁과 같은 무서운 재앙을 유발시킬 수 있다. 현재 남북으로 분단되어 예측 불허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면에서 볼 때 주변 국가들과 다양한 외교정책이 절실히 필요하다. 왜냐하면 주변국가들 만약 남북이 전쟁이 일어날 경우 막대한 물질적 손실과 또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이는 과거 1950년 6월 25일 북한이 남침으로 인하여 미국과 중국 그리고 여러 나라들이 참여했고 많은 회생되고 막대한 물적 피해를 보았다. 그것 남북이 전쟁이 아니었다. 세계의 전쟁이었다.
서로 동맹을 맺고 또 공동체 의식이 민주주의와 공산주의 주체사상이었다. 현재는 이런 사상이 존재하고 있으나 절대적인 그 의미의 사유적 사고를 부여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 이미 그런 장벽을 넘어 중국과 러시아 등은 독창적 문화주의적 민족주체사상으로 가고 있다. 이를 통해 과거와 달리 우리나라는 그들을 맞이하고 있다.
과거 원효가 집대성한 화쟁사상으로 김춘추의 통일정책이 절대적으로 현시대에 맞는 통일정책이 강구되어야 한다. 너무 반공주의적 사고와 햇볕 정책적 사고 또는 직권정당에 따라 이데올르기적 사고를 만들어냈다. 그것 좌파적 사유적 사고와 우파적 사고를 만들어 국민들에게 혼란을 가중시켰다. 하지만 과거 통일신라의 김춘추가 다양한 측면에서 네트워크의 통일 정책적 전략 전술이 사용하여 통일구도를 만들었으며 원효는 통일된 나라에서 그들이 공동체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주체사상으로 융합 및 통합을 시켰던 것이다.
송일훈 박사( 동아시아 무예전쟁사·문화교류정책 평론가 )
[저작권자ⓒ 대전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