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꾸는데 30년 사라지는데 3초’…동작구민과 함께한 산불 예방 캠페인

백진욱 기자 / 기사승인 : 2025-04-30 10: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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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불 예방 수칙 안내·OX 퀴즈 등 주민 참여형 행사 진행
- 산림청,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 조심 기간’으로 지정
▲지난 27일 신천지자원봉사단 동작지부가 와우산 일대에서  산불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동작지부]

산림청은 오는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 조심 기간’으로 지정하고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지난해 산불 발생 건수는 최근 10년 평균 대비 49%, 산림 피해 면적은 97% 감소했으나 올해 3월부터 경북의성·울산·울주·경남·김해 등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인 산불이 발생하며 경각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천지자원봉사단 동작지부(지부장 곽종렬·이하 동작지부)가 지난 27일 서울시 동작구 와우산 일대에서 산불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동작구민들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OX 퀴즈 ▲산불 예방 수칙 안내 및 홍보물 배포 ▲탈수대비 식수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신진옥(80·여·서울 동작구) 어르신은 “뉴스에서 계속 산불이 나는 것을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며 “나도 와우산 근처에 사는데 우리 동네도 불이 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무심할 수 없었다. 오늘캠페인 덕분에 산불 예방에 더욱 경각심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동작지부 유현 부지부장은 “산불이 나면 단순히 나무만 타는 것이 아니라 ▲생태계 파괴 ▲탄소배출 증가 ▲대기오염 등 사람·자연·경제 전반에 걸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산불 예방에 앞장서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작지부는 이번 캠페인을 비롯해 탄소중립 실천 운동, 거리 청소 봉사, 환경정화 활동 등 자연보호를 위한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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