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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청년평화그룹(IPYG) 서울경기남부지부가 14일 서울 강남 논현1동주민센터에서 평화 통일을 위한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는 ‘제1기 한민족 사이다’ 프로그램 발대식을 가졌다.
‘한민족 사이다’는 한민족인 남북이 분단된 70년 동안 서로 다른 문화로 발생하는 오해와 갈등에 대해 시원하게 대화를 나누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직접 기획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200여 명의 청년들이 참여했으며, 북한산 은혜사 혜등 주지스님, 여성나눔회 이은경 부회장, 한영 하남 지역아동센터 연합회장, 대한어머니회 이선희 사무국장, (사)세계여성평화그룹 이규애 서울경기남부지부장 등이 참여해 축사를 전했다.
참여자는 통일에 관심 있는 남북 청년으로, 14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주1회(토) 11주간 진행된다. 일정에는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분단 및 통일과 관련된 지역을 방문하는 탐방교육, 평화 통일을 위한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해 공모전 출품작을 만드는 시간도 갖는다.
하남시 지역아동센터 연합 한영회장은 “지역 아동들에게도 평화와 통일에 대해 얘기하면 어린아이들도 많은 관심을 가진다, 우리 대한민국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이 이렇게 자발적으로 평화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현재의 모습이 너무 감동을 준다”고 말했다.
IPYG 유준열 과장은 “이번 행사는 남북 청년들이 함께 분단의 역사를 살펴보고 통일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해 보는 데 의미가 있다”며 “12주 동안 남북청년들의 통일 한반도의 청사진을 그리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통일 세대 청년 리더 양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IPYG는 UN 경제사회이사회 및 공보국 산하 NGO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소속 단체다. 세계평화 실현을 원하는 전 세계적인 청년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고, 지난해부터 각국 대통령에게 전달할 평화 염원을 담은 피스레터(Peace Letter)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세계타임즈 조원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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