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8국(글로벌국장 김은희)이 지난 18일 청주에서 국제 자유주의 여성 네크워크(INLW, 회장 카디자 엘 모라비트)와 세계 평화 및 인류 번영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글로벌 평화 활동의 새 지평을 열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IWPG가 주최한 ‘2025 세계여성평화 콘퍼런스’ 참석을 위해 3박 4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카디자 엘 모라비트 INLW 회장과 루스 리처드슨 사무총장 겸 고문이 직접 참석했다. 1990년 설립된 INLW는 네덜란드에 본부를 둔 국제 NGO로 자유주의 가치를 기반으로 여성의 권한 강화와 정치 참여 확대를 목표로 활발히 활동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평화 포럼 개최, 지역 여성과 아동을 위한 평화교육,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국제법 제정 추진을 지원·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 조직, 평화 문화 예술 관련 활동, 인권에 기반한 평화 실현을 위한 다양한 계획 및 활동, 평화 구축 노력에서 여성의 적극적 역할을 촉진하는 캠페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김은희 글로벌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 세계 여성들의 평화 활동을 더욱 폭넓게 촉진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한국을 직접 찾은 INLW 측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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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청주에서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김은희 글로벌국장(왼쪽)과 국제 자유주의 여성 네트워크(INLW) 카디자 엘 모라비트 회장(오른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IWPG] |
카디자 엘 모라비트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평화 활동을 하는 IWPG와 인연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은 단발성 교류를 넘어 국제 여성 단체 간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평화와 여성 권익 증진을 위한 공동 노력이 세계 각지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로 122개국 115개 지부와 68개국 800여 개의 협력단체가 있다.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비전으로 세상에 필요한 연대 확산, 평화 문화 전파, 여성평화교육, ‘DPCW’ 법제화 지지와 촉구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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