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올해 ‘고래수’ 안정적 공급에 총력

이호근 / 기사승인 : 2026-03-24 11:24:45
  • -
  • +
  • 인쇄
노후 기반(인프라) 정비 및 공급 복선화…단수 걱정 없는 도시’구현 총력
모바일 고지 및 스마트 원격검침 확대 등 ‘시민중심’ 디지털 전환 가속


[울산 세계타임즈=이호근 기자] 울산시가 대규모 투자와 선제적 관리 강화를 통해 수돗물 품질과 공급 안정성 확보에 나선다.

 

울산시는 올해 총 1,525억 원을 투입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고래수’의 안정적 공급을 목표로 대대적인 시설 투자와 선제적 수질 관리 강화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 위기에 따른 상수원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노후 시설에 대한 개선 수요가 증대하고 있다.
 

이에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도 요금 현실화를 통해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수도 행정의 신뢰도를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전 과정에 걸쳐 수질 관리를 철저히 한다. 법정 60개 항목과 감시 173개 항목 등 총 233개 항목에 대해 정기적인 수질 점검(모니터링)을 실시하며, 미세플라스틱 등 미규제 신종 물질에 대한 감시망도 촘촘히 운영한다.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한 기반(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사고 발생 시 단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회야계통(1단계, 5.14km)과 천상계통(1.0km) 송수관로 복선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아울러 ‘2045 수도정비계획’ 수립과 연계해 노후 상수도관을 집중 정비하고, 유수율이 낮은 블록 52개소에 대해 밸브 조사와 기능 진단을 실시해 누수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배수지 및 가압장 시설도 대폭 확충한다. 북구지역의 안정적 급수를 위해 농소2배수지를 신설하고, 선암 및 천상배수지 증설 사업을 통해 도심 확장에 따른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재난 대비 비상 식수 보급체계를 강화하고자 천상정수장 내 '고래수 병입센터'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총사업비 36억 원을 투입해 최신 병입수 생산설비를 도입하며, 오는 4월 완공 예정이다.
 

연간 50만 병의 생산 능력을 갖춘 자동화 설비를 통해, 향후 단수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긴급 식수를 공급하고 폭염 취약계층 지원에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과학적인 수질 데이터 확보를 통해 '고래수'의 안전성을 입증해 울산 수돗물 상품(브랜드) 전반에 대한 시민 신뢰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시민 편의를 위한 디지털 전환도 가속화된다. 올해까지 지능형(스마트) 원격검침기를 누계 3만 5,600개소까지 확대 설치해 비대면 검침 체계를 구축하고 누수 조기 감지 기능을 강화한다.
 

특히 종이 고지서 제작과 발송에 따른 비용을 절감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모바일 알림톡 및 전자우편(이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전격 활성화한다. 이를 통해 요금 확인과 납부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자동납부 추가 출금’ 기능을 새로 도입해 수용가의 불편과 체납 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수도사업본부 누리집(홈페이지)을 사용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고, 특·광역시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물동이’ 채팅로봇(챗봇)과 간편인증 서비스를 도입해 시민들이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민원 상담과 요금 조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민들이 수돗물을 직접 체험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회도 늘린다. 회야댐 생태습지 개방과 정수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통해 가정을 직접 방문해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민 소통형 홍보를 강화한다.
 

상수원 보호와 친환경 경영을 위한 혁신적인 시도도 이어진다. 이를 위해 상수도사업본부는 회야댐 상수원 보호구역 감시에 ‘친환경 전기 행정지도선’을 도입해 올해 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기존 노후된 내연기관 선박을 전기 선박으로 교체함으로써 유류 유출에 따른 수질 오염 위험을 원천 차단하고, 소음과 진동이 없는 쾌적한 감시 환경을 조성해 ‘고래수’의 원수를 철저히 보호할 방침이다.
 

시설 운영 전반에도 친환경 공정을 강화한다. 정수장 내 노후화된 탈수슬러지 저장 호퍼(사일로)를 교체해 악취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효율적인 슬러지* 처리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정수장 인근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에너지 효율을 높여 탄소 배출 저감에 앞장서는 친환경 사업소로 거듭날 계획이다.
 

* 슬러지: 원수(原水)를 깨끗한 수돗물로 정수하는 과정에서 물 속에 포함된 흙, 모래, 유기물 등의 불순물을 응집·침전시켜 걸러낸 찌꺼기
 

김동훈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울산 수돗물 ‘고래수’의 진정한 가치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안심과 신뢰에서 나온다”라며, “현장 중심의 꼼꼼한 시설 관리와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행정 혁신을 통해, 누구나 믿고 사용할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대전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