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신영대 대변인 브리핑,국민의힘에서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이 보입니다

심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0-09-20 1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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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타임즈 심귀영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재산신고 누락 논란을 일으킨 김홍걸 의원을 신속하게 제명한 것에 대해 야당에은 ‘꼬리 자르기, 눈가리고 아웅’이라는 표현으로 더불어민주당의 강력한 쇄신 의지를 폄하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 묻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국토교통위 간사를 지낸 박덕흠 의원 일가가 국회의원 재임 기간 동안 국토부, 산하기관, 지자체로부터 약 1,500억원에 달하는 공사를 수주하였습니다. 국회의원 신분을 활용하여 건설사 영업 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받는 소속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의힘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짧은 시간 선거를 준비하느라 바쁜 나머지 11억원의 재산을 ‘깜빡’해버린 조수진 의원에 대해 국민의힘은 어떤 징계조치를 하였습니까?

삼성의 불법승계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윤창현 전 삼성물산 사외이사를 비례대표로 공천하여 삼성 경영권 승계의 핵심인 삼성생명법을 다루는 정무위에 배치한 것은 어떤 의도입니까?

건설 공사와 삼성, 재산이라는 키워드는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을 떠올립니다.

국민의힘은 박덕흠, 조수진, 윤창현 의원에 대해 ‘꼬리 자르기, 눈 가리고 아웅’이라도 해야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강력한 자성의 조치를 폄하하면서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의 다양한 의혹에는 침묵한다면 도로 한나라당, 도로 새누리당이라는 국민의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국민의힘이 공당으로서 소속 국회의원의 의혹과 논란에 대한 책임있는 조치를 촉구합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법과 원칙, 총장 가족 수사에도 동일하게 적용 해야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최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사건에 직접 개입했다는 정황이 녹취록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최씨는 "도이치 그거는 회장님(최씨)이 하셨잖아"란 지인의 물음에 "어 그럼, 그거는 벌써 2천 몇 년인가"라며 시점까지 더듬었습니다. 은행 잔고 증명서 위조, 의료법 위반, 주가 조작 등 윤 총장 가족 주변에서 터져나오는 의혹들이 마치 경제비리 종합세트를 방불케합니다.

그런데 검찰이 과연 이 사건에 대한 수사 의지가 있기는 한지 의문입니다. 의정부지검은 윤 총장의 장모 최씨의 사문서 위조 혐의에 대해선 공소시효가 임박한 지난 3월에서야 기소하더니, 모친과 공모한 의혹으로 고발당한 윤 총장의 부인 김씨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주가 조작 의혹 사건에 대해서는 고발이 이뤄진 지 5개월이 지난 지금도 고발인 조사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비리의 정황이 담긴 단서가 국민의 눈에는 보이는데 검찰의 눈에는 보이지 않습니까. 구체적인 의혹 보도가 이어지는데도 꿈쩍도 하지 않는 걸 보면, 검찰이 '제식구 감싸기식'을 넘어 '총장님 식구 감싸기식 수사'라도 하는 듯합니다. 부실수사, 늑장수사가 이어지는 동안 핵심 증거는 증발하고, 범죄 혐의점은 사라져버릴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윤 총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법과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수백 명의 검사·수사관을 동원하고 수십 곳을 압수수색 하는 등 마치 군사작전 하듯 검찰 역량을 총동원했습니다. 부디 그 같은 수사 역량과 수사 의지가 자신의 가족에게도 적용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법과 원칙'을 강조해주십시오.

'법과 원칙'을 아전인수(我田引水)식으로 적용한다면 국민들이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검찰권이 특정 세력을 위해 쓰여서는 안 된다”는 윤 총장의 취임사처럼 검찰권이 윤 총장 일가를 비호하는 데 쓰여선 안 될 것입니다. 언뜻 드라마 '비밀의숲2' 속 조승우의 대사가 스쳐지나갑니다. "총장님, 뭘 얼마나 무마시켜 주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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