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득구 , “ 진술서가 가짜뉴스라면 왜 진술서 증언한 교사들 고발하지 않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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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됐다 . 이날 청문회에서는 이동관 후보자 아들의 학교폭력과 관련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
이동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이전에 발표한 입장문과 청문회 서면 답변 등을 통해 피해학생들과 이미 원만하게 합의했으며 , 아들의 학교폭력과 관련된 진술서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정순신 전 검사의 아들과 이동관 후보자 아들의 학교폭력을 비교하며 이동관 아들의 학교폭력이 심각함을 주장했다 . 정순신 아들과 이동관 아들의 학교폭력 공통점으로 ▲ 학폭이 1 년 이상 지속적으로 이루어진 점 ▲ 기숙사가 있는 자사고에서 발생한 점 ▲ 피해사실을 증명하는 과정에서 , 피해자들은 학교폭력 사실이 알려져도 달라질 것이 없다고 권력에 억눌린 자포자기 상태였다는 점 등을 들었다 .
특히 피해학생들의 진술에 따르면 , 이동관 후보자 아들은 ‘ 책상에 머리를 300 번 부딪히게 함 ’, ‘ 매점에서 강매 ’ 등의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
강득구 의원은 청문회를 통해 “ 해당 진술서가 진짜라는 교사들의 증언이 여러 차례 보도됐다 ” 며 “ 진술서가 거짓이라면 이동관 후보자가 교사들을 상대로 고발해야 하는 것 아니냐 ” 라고 밝혔다 .
또한 강 의원은 “ 후보자야말로 가짜뉴스의 진원지 ” 라며 “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로 일관하는 이동관 후보자의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공직을 맡아왔는지 의문 ” 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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