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방춘재 기자] 미공군 전략폭격기인 B-1B 랜서가 한국과 미국의 연합 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에 합류했다.
비질런트 스톰은 우리 공군의 F-35A, F-15K, (K)F-16, KC-330 등 140여 대의 항공전력과 미군의 F-35B, EA-18, U-2, KC-135 등 총 240여 대의 대규모 전력이 참여해 실전과 같은 공중전투훈련을 진행하는 훈련이다.
10월 31일 시작해 11월 4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북한이 도발 수위를 계속 높이면서 한미 국방부장관들의 협의로 11월 5일까지 하루 더 연장했다.
B-1B 폭격기 2대와 공군 F-35A 4대, 주한미공군 F-16C 전투기 4대가 호위를 하면서 비질런트 스톰훈련을 마무리 했다.
또 이번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는 북한 도발 대응 차원인 동시에 확장억제의 획기적 강화를 이뤄낸 SCM의 협의 사항이다.
한미는 SCM 공동성명에서 "필요에 따라 미국의 전략자산을 적시적이고 조율된 방식으로 한반도에 전개하겠다"고 밝히고 "불안정을 유발하는 북한의 행위에 맞서는 조치들을 확대하고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들을 찾아 나간다"는 미국의 공약을 재확인했다.
[저작권자ⓒ 대전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