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로 안전을 지키자.

조성준 기자 / 기사승인 : 2019-11-14 13: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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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소방서, 119재난대응과 소방경 이일희

 

입동이 지났다. 겨울이 다가오면 우리 국민들은 이제 불이 많이 나겠지 생각을 할 것이다. 불은 겨울이라서 많이 나고 여름에 적게 나는 게 아니라 항상 우리 주변에서 도사리고 있다. 틈이 보이는 순간에 불씨를 키우는 무서운 존재이다.

 

인천에 최근 5년간 화재를 파악해 보면 전체 화재 8,711건 중 주거시설 화재가 2,355건으로 27%를 차치하고 있어 주택 화재예방이 시급한 실정이다.

 

소방에서는 주택화재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2012년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2012년 2월 5일 이후 주택을 신축, 증축 등을 할 경우 반드시 기초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을 설치해야 하며, 그 이전에 지어진 주택은 5년의 유예기간을 적용받아 2017년 2월 4일까지는 모두 설치했어야 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여보고자 소방관서에서는 지금까지 주택용 기초소방시설 설치 홍보를 꾸준히 하고 있으나 국민들은 안전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하는 점이 있는 것 같았다.

 

실제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여부를 조사하러 가가호호 방문을 해보니 100% 설치가 되어있지 않았다. 조사 중에 한 시민은“요새 소화기 있는 집이 어디 있어요?”라고 말씀하셔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10년은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적은 투자로 우리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주는 최대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이번 겨울 우리 가족과 모두의 행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화재예방을 실천하고 우리 집 기초소방시설을 설치, 확인하는 등 소방안전문화가 자리 잡혀 더 이상 화재로 인한 안타까운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 

 

 

[인천=세계타임즈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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