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한국마사회 2017년 일본경마 재팬컵, 예상 뒤엎고 ‘슈발 그랜드’(CHEVAL GRAND) 우승

박채원 / 기사승인 : 2017-12-08 14: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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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타임즈 박채원기자]지난 11월 26일(일) 열린 제37회 재팬컵(Japan Cup, Int'l GⅠ, 2400m, 터프 주로, 3세 이상, 상금 6억 4,800만엔(약 65억원)에서 예상을 깨고 ‘슈발 그랜드(CHEVAL GRAND, 마주 가즈히로 사사키(Kazuhiro Sasaki), 조교사 야스오 도모미치(Yasuo Tomomichi), 기수 휴 보우맨(Hugh Bowman)’가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중앙경마회(JRA)가 1981년부터 개최한 재팬 컵은 일본 최초로 국제 GⅠ 경주 공인을 받은, 명실상부 일본을 대표하는 경주다. 제4회차인 1984년 ‘카츠라기 에이스(KATSURAGI ACE)’가 일본말로는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2006년부터 올해인 2017년까지 우승은 줄곧 일본산 경주마의 몫이었다.


올해 출전마들 중 눈에 띄는 말은 단연 지난해 우승마인 ‘키타산 블랙(KITASAN BLACK)’이었다. 2017년도 코리아 스프린트 우승으로 한국 경마팬들에게도 익숙한, 일본을 대표하는 유타카 타케(Yutaka Take) 기수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기승한 ‘키타산 블랙’은 배당률 2.1배로 가장 많은 기대를 받았다.


실제로 경주가 시작되자 ‘키타산 블랙’은 초반부터 선두를 차지하더니 1~4코너를 지나고 직선주로에 진입할 때까지도 선두를 유지하며 손쉽게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듯 했다. 하지만 결승선 앞 200m 지점부터 후발주자들이 추입을 시작했고, 결승선 앞 100m 지점에서 ‘슈발 그랜드’가 극적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슈발 그랜드’는 배당률 13.3배로 인기 순위 5위인 말이었기 때문에 ‘슈발 그랜드’의 우승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키타산 블랙‘은 2위인 ‘레이 데 오로(REY DE ORO)’에도 밀려 3위에 그쳤다.


‘슈발 그랜드’에 기승한 휴 보우맨(Hugh Bowman) 기수는 재팬컵 우승으로 2017 시즌에만 총 10개의 국제 GⅠ 경주 우승을 달성했으며, 같은 경주에서 5위를 기록한 아일랜드산 경주마 ‘아이다호(IDAHO)’에 기승한 라이언 무어(Ryan Moore) 기수를 제치고 ‘2017년 올해의 기수(2017 LONGINE World's Best Jockey Award)’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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