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다육식물도 기르고! 인성도 기르고!

조원익 기자 / 기사승인 : 2017-10-20 14: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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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타임즈
이제는 반려식물이다!
  선인장과 같이 사막이나 높은 산 등 수분이 적고 건조한 지역에서 살아남기 위해 땅 위의 중기나 잎에 많은 양의 수분을 저장하고 있는 다육식물 기르기가 아이들의 인성교육 함양을 위한 체험 학습은 물론 반려식물로서 각광받고 있다.

 


 최근 서울 북악중학교(교장 정광인)은 지역주민센터와 함께하는 ‘동교동락 결연사업’의 일환으로 생태식물을 화분에 심어 소외계층 어르신께 드리는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12일과 10월 16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학교와 마을이 만나 나눔과 소통 봉사를 통해 보람을 느끼고, 학생과 지역 어르신들이 함께 식물을 심는 과정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친근감과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외에도 은진초, 연신초, 을지초, 가산중, 성산중, 증산중, 성서중, 북악중학교 등 초중등학교에서 인성교육과 생명존중 함양 프로그램인 ‘나만의 1인 1화분 다육식물 제작하기’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다육식물을 기르고 성장일지를 작성하며 생명 존중의 가치를 체득하는 한편 자존감을 향상하기 위한 것으로. 다육식물 전문가인 박내식‧소민숙 부부(전 영원중, 성산중 체육교사)의 강연과 학생들의 실습, 소감 작성 및 발표의 순서로 진행됐다.


 장대높이뛰기 국가대표이자 전직 체육교사를 지낸 다육식물 전문가 박내식 대표는 “30여년을 교사로 지내오며, 치열한 입시 위주 교육환경에서 자존감이 부족해 방황하는 학생들이 안타까웠다"며, ”이런 환경의 학생들에게 위안을 줄 수 있는 것을 찾다가 다육식물을 찾게 됐다. 특히 사막이나 불모지 등 척박한 환경 속에서 성장하는 다육식물이 하나의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현재 진행중인 학교 외에도 많은 학교에서 프로그램에 대한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교동락 결연사업 행사를 진행한 정광인 교장은 “학교와 마을, 주민과 학생, 학부모가 제작한 화분이 어르신들에게는 친구와 같은 반려식물이 되어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인화, 비혼족 등 1인가구가 급증하며 기존 반려동물은 물론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이 때, 아이들의 인성 함양과 기르는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반려식물을 키워보는 것은 어떨까. [세계타임즈 이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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