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제12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3개 마을 수상 쾌거

최성룡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8 14: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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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군 대양권역 행복농촌만들기 대상, 대통령상 수상(종합 1위)
- 함양군 외국인계절근로자기숙사 빈집재생분야 은상(1위)
- 산청군 석대마을 마을만들기 분야 입선
[세계타임즈=경남 최성룡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제12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본선에서 도내 마을과 주민이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17일 과천 마사회에서 개최된 본 콘테스트는 지난 2014년부터 주민 주도의 공동체 활성화 및 지역 특성을 살린 농촌지역개발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함께 만들어요. 행복한 우리 농촌’을 슬로건으로 전국의 마을과 시군들이 경쟁을 벌였다.

농식품부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농촌지역개발사업으로는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읍면 소재지에 생활 편의, 문화 및 복지시설을 종합적으로 확충하여 거점 기능 강화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중심지 접근이 어려운 배후마을 주민을 위한 기초 생활시설과 공공서비스 제공 ▵(마을만들기 사업) 소규모 예산을 투입하여 마을의 생활 환경, 복지 증진 및 정주 여건 개선 추진 등이 있다.

경남도는 ▵(마을만들기 분야) 합천군 대양권역(금상, 대통령상), 산청군 석대마을(입선) ▵(빈집재생 분야) 함양군(은상, 1위) ▵(우수주민 분야) 거창군 백은선(동상), 남해군 송순영(입선) 씨가 수상하였다.

행복농촌만들기 대상(대통령상)과 마을만들기 분야 금상을 거둔 합천군 대양권역은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과 농촌관광을 활성화하고 수익금의 약 20%를 마을 공동식사, 평생학습, 복지 서비스 등에 재투자하는 지속 가능한 공동체 운영 모델을 실현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빈집재생분야 은상(1위)를 받은 함양군은 폐모텔을 리모델링하여 전국 최초로 공공형 계절근로자 기숙사를 조성함으로써 외국인계절근로자들에게 안정된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였다.

산청군 석대마을은 주민의 약 43%가 50대 이하인 젊은 농촌으로서 가을음악회, 사생대회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주민 간 소통을 활발히 하였고 도시민, 귀촌인, 원주민 간의 갈등을 해소하며 공동체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다는 점에서 입선을 수상하였다.

거창군의 백은선 씨는 ‘로컬로우 주식회사’를 설립하여 정례 농부시장 기획 및 운영을 통해 농가 홍보와 판로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창의적 창업 활동으로 인정받았다.

남해군의 송순영 씨는 ‘컬쳐그룹 뭔들’을 운영하며 카페, 게스트하우스, 독립서점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연계하여 가족 단위 방문객의 유입을 늘리고 남해 다랭이 마을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경남도는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본선 출전을 위해 자체 평가 및 컨설팅을 거치고 농식품부 현장평가를 통과한 마을만들기분야 2개 마을, 빈집재생분야 1개 시군, 우수주민분야 2명을 추천하였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이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주도형 농촌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 행복한 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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