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훈 칼럼> 신라화랑도의 상무적 기풍을 묻다(하)

조원익 기자 / 기사승인 : 2017-07-24 14:31:50
  • -
  • +
  • 인쇄

▲ © 세계타임즈
 오늘날 대한민국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교육은 존폐위기에 있다. 선생과 학생 그리고 부모와 사회지도층 관계 속에서 무너지고 있으며 학원폭력과 부정부패 및 이기주의로 사회 전반에 독버섯처럼 자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과거 신라는 화랑의 교육을 통해 덕성이 함양된 인간상과 상무적 기풍이 있는 인재 양성을 했다. 필자는 역사 저편의 신라 화랑도의 교육적 기반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 신라화랑의 문무겸전은 화랑의 신심불분이론을 근본으로 하고 있다. 이는 심신의 조화적 발달을 하고 있다. 여기에서 즉 겨울의 계, 입산기도, 신체의 고행 등 신체도야(身體陶冶)에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특히 화랑도의 신심도야(身心陶冶)에 관계를 하고 있다. 이는 본국무예가 화랑의 인간형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본국무예가 화랑의 신심 조화적 발달에 도움이 된다. 화랑의 조직과 지도자에 있어서는 화랑도의 조직이 있다. 화랑도는 본국무예에 의한 정신의 형성은 물론 궁극적으로는 전인의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랑의 전체 수련에는 신체의 직접 고통을 통해 이것을 이기는 신체고행과 동기의 계 및 단독입산수행이 있다. 그들은 일반인이 갖지 못하는 어떤 교육적 목표를 얻으려고 했다. 화랑의 본국무예는 검(劍), 기창술(騎槍術), 궁술(弓術), 기마술(騎馬術) 등이다.


 당시의 시대상황을 반영하고 있으며 국방을 위해 군사조직은 필요 불가결한 것으로 되어 있다. 화랑의 조직에 보이는 화랑제도의 본래의 목적에 따라 대립적 구조로 되어 있다. 이 구조는 신라사회의 구조적 특질로 상호 경쟁의식을 갖는 조직으로서 적합한 것이다.

 
 또 화랑도들은 당시의 지식계급이었던 승려에 의해 교양을 쌓았다. 장로(長老)에 의해 비의(秘儀)를, 선배들에 의해 본국무예를 배웠다. 이를 통해 서로 경쟁하였으며 국가를 위한 유능한 인재가 되려고 노력했다.


 또한 화랑들은 명승지 혹은 명산 등에서 수행을 했다. 거기에는 약우(若于)의 유적이 남아 있다. 호연지기, 즉 자연 속에서 화랑들은 본국무예를 수련했다. 화랑들이 사용한 도구로서는 주로 마구(馬具)와 무구(武具)이다. 화랑의 검(劍)은 환두대도(環頭大刀)이며, 궁(弓)은 각궁(角弓)이었다. 마구(馬具)로서는 금(金)과 동(銅)으로 장식한 양윤경제안(兩輪傾除鞍)을 사용했으며, 등자(鐙子)인 윤등(輪鐙)을, 함(銜)은 철제이절함(鐵製二節銜)을 사용했다.


 특히 화랑 인재교육에 있어 인물평가의 방법으로서는 궁전법(弓箭法)과 인물 관찰법, 문답법 등이다. 궁전법(弓箭法)은 무예의 실기를 시험하는 신라 전통의 인재 등용법이며 인물 관찰법은 화랑의 행의(行儀) 전체를 관찰했다. 즉 사람다움과 그 현우(賢愚)를 판별했다. 또 화랑 독특의 인물평가의 방법으로서 편력(遍歷)에 관계가 있는 문답법이 행해지고 있다. 이들 모두가 신라의 인재등용(人材登用)의 방법이었다. 즉 화랑은 본국무예를 통해 신체의 형성뿐만 아니라, 전인의 형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화랑도들은 보다 폭넓은 전인인간으로 형성되어 삼국통일의 정신적.육체적 초석이 됐다. 왜냐하면 이러한 문무겸전 교육방법의 체계적인 교육적 훈련이다. 이 훈련방법들을 선배들에 의해 상무적 기풍인 본국무예를 배웠다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

 

 서로 경쟁하고 또 국가를 위해 유능한 인재가 되려고 노력했다. 화랑은 호연지기를 할 수 있는 명승지와 명산 등을 통해 자연과 인간, 나와 동료와의 신의,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는 심신합일을 완성하려는 했다.


 화랑이 「현신용졸(賢臣勇卒)」의 배출(輩出)이라고 하는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고대 한반도에 있어 확립된 화랑정신은 신라의 멸망과 더불어 소멸되었으나 그 후에도 고려왕조, 조선왕조, 일제시대, 6.25사변 등 국가위기의 시기에 불사조처럼 나타나 그 위기를 극복하는 기반이 됐다. 이는 다시금 부활을 꿈꿔야 한다.


 또 여기서 주목할 만한 사실은 화랑정신이 현재 결합을 통해 계승되어 현재의 교육가운데에 위치되고 있다. 즉 신문지상에 자주 보도되는 호국대행진(謢國大行進)이다. 이것은 화랑 편력(遍歷)과 마찬가지로, 명소, 유적지 등을 탐방하여 애국심을 고양했다. 또 화랑의 정신은 군대에도 채택되어 발달하고 있다. 육군사관학교를 화랑대(花郞臺)라 부르고, 그 생도들은 모두 화랑의 후신(後身)처럼 교육되고 있다. 즉 거기에 관창관이 있어 오늘도 그들의 후예들은 무예를 통해 정신의 혼을 심어주고 있다.


화랑 교육에 있어서 신심불분이론적(身心不分離論的)을 기본으로 하여 신심 조화적 전인인간형성의 수단으로 이용됐다. 이러한 가치와 의의를 통해 화랑의 정신을 계승하여 오늘날에 청소년들과 젊은이들과 국민들에게 진정한 상무정신이 무엇인지를 일깨워야 한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에게 진정한 교육에 관한 전인인간형성의 가치와 의의를 심어주어야 한다. 이는 신라화랑도에 관한 전체적인 교육적 규명이 필요로 한다. 즉 신라화랑도의 새로운 교육적 기반을 통해 문무겸전 교육의 방법 제시를 하는 것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현시대의 교육의 초석이 될 수 있다.


 한국교육사 가운데에 화랑의 위치를 보다 깊고 바르게 정립하는 교육적 연구가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신라화랑들의 육체적.정신적 함양에 있다. 이는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는 것이며 보다 성숙된 인간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 이러한 것이 올바른 역사관 정립이다. 이 역사관 정립을 통해 우리 후손들에게 올바른 교육지침서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신라화랑도의 교육적 기반을 통해 현 시대가 가지고 있는 교육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이는 신라화랑도 교육을 통해 현 시대의 교육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의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써 올바른 교육관을 제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신라화랑도의 상무정신을 심어주어야 한다. 이는 신라화랑도의 상무정신이 어떠한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또 어떠한 방법으로 이루어졌는지를 교육적 기반 형성을 통해 우리 후손들에게 올바른 상무정신을 물려줄 수가 있다. 이는 보다 올바른 신심 조화적 홍익인간의 전인 인격형성과 덕성을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가 있다. 우리는 이를 다시 한 번 원한다면 문무겸전의 인문학 교육과 무예교육이 다시금 부활되기를 소망한다.

 송일훈 박사 (동아시아 무예전쟁사·문화교류정책 평론가)

 

 

[저작권자ⓒ 대전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조원익 기자 조원익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