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공립요양병원으로써 치매 등 노인성 질병을 가진 입원환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의료사업 제공 기대 [세계타임즈=부산 이용우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노인전문 제2병원에 에너지 성능 개선 및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친환경 새단장(그린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국토안전관리원에서 추진하는 주요 정책사업으로, 노후화된 공공건축물의 단열, 설비 등의 성능을 개선하여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킴으로써 온실가스 감축,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매년 공모를 통해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어린이집, 보건소, 의료시설 등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에너지 성능 향상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부산노인전문 제2병원(위탁기관 부산의료원)은 공립 요양병원으로, 치매 등 노인성 질병이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공공의료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부산노인전문 제2병원’은 2007년에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고, 2012년 10월에 개원했다. 지하 1층, 지상 4층의 건축물로 총 186병상이 운영되고 있으며, 입원환자 대부분이 노인성 질환자이다.
준공 후 약 18년이 경과 된 시설로 노후 된 창호와 냉난방기의 교체 및 병원의 전반적인 개보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시에서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공모하여 선정된 후, 국비 26억 원을 확보하고 시비 11억을 투입하여 총사업비 37억 원으로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공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공사의 주요 사항은 ▲내‧외부 단열보강 ▲고성능 창호교체 ▲고효율 냉난방장치 ▲보일러, 조명 교체 ▲태양광발전 설비 설치 ▲옥상방수 공사 ▲입구 스마트에어샤워 설치 ▲옥상방수 공사이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공사로 입원 환자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향후 다른 부산노인전문병원으로도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대전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