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전주지부 봉사자들의 호국정신에 입각한 봉사 눈길
[전북=세계타임즈 이영임 기자] 지난 1일 대한민국 학도의용군 중앙회에서 주최하는 제68회 전국 전몰 학도의용군 추념식이 국립 서울현충원 학도의용군 무명용사탑에서 열렸다.
1일 전국 전몰학도의용군 추념식에 참석한 학도의용군 임원과 신천지 자원봉사단 전주지부원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기리고 6.25 한국전쟁 때 학생의 신분으로 참전한 의용병인 학도 의용군을 추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신천지자원봉사단 전주지부(지부장 최중일·이하 전주지부)가 관계자와 유족, 내빈 등 참가자 의전을 수행하고 행사 전반 진행을 도왔다.
대한민국 학도의용군 김창균 회장은 “북한공산군의 남침으로 인해 6.25 전쟁으로 나라가 위태로울 때 조국을 수호하겠다는 일념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호국의 전선에서 산화한 7000여 명의 고혼은 민족의 상징으로 만대에 길이 계승돼 빛날 것”이라 전했다.
또 학도의용군 현충탑 앞에서 먼저 가신 분들의 충혼을 빌어주고 “후대에 그 정신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강하게 전했다.
1일 전국 전몰학도의용군 추념식이 열린 가운데 학도의용군들을 추념하고 있는 모습
한국전쟁 당시 학도의용군으로 참전한 김0선(89·가명·남·강원도) 옹은 추념제를 찾아 “학도 의용군들의 영령을 위로하는 추념식이 해들 거듭할수록 더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고 행사 규모도 커지면 좋겠다”며 “이를 알아주고 함께 해준 봉사단에게 정말 고마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전주지부 관계자는 “펜 대신 총을 들고 치열한 전투에 뛰어들어 전쟁 속 연기와 함께 생명을 바친 학도의용군 5만여 명의 희생과 7000여 명의 산화 자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하며 앞으로도 그 헌신을 기억하고 알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주지부는 지난 6월 25일 전북지역 참전 용사분들의 인생 사진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를 전하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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