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훈 칼럼> 민족 무예진흥 이대로 보아야 하는가!

조원익 기자 / 기사승인 : 2017-11-13 15:11:22
  • -
  • +
  • 인쇄

▲ © 세계타임즈
 모든 역사는 기록되면 살아남고 기록되지 않으면 사라진다. 역사는 기록하는 자가 살아남고 후손들에 의해 전승된다. 역사 뿌리는 그 나라의 근본 초석이다. 고로 역사는 그 민족 인간학의 정체성이다. 오천년 한민족 무예의 역사는 기록이 있었으나 전승된 실천은 미약했다. 이를 증명하듯이 무예도보통지가 바로 것이다. 우리보다 북한이 먼저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무예진흥은 우리 역사 속 중심에 서 있다. 우리 무예계는 응집된 모습으로 나아가야 한다.

 


 특히 무예진흥에 있어서 하나로 응집할 수 있는 국가기관인 제도권 단체진흥기관 기구가 반드시 필요하다. 현시대의 무예계는 서로 보이지 않는 국가정책지원으로 갈등이 있어 왔다. 즉 그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조직 개편 및 각 지역 그리고 각 도장 무예문화 활성화 방안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언급하자면 지역 도장 활성화 방안 구축이다. 무예교육의 일번지이라 할 수 있는 도장들이 경영난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일선지도자들은 노동일 또는 대리운전으로 살아가고 있다.


 우리 정부는 국가정책지원과 더불어 대회 치중하는 것보다 현실에 맞는 지원육성이 있어야 한다. 현재 무예교육은 전인적 인성이 교육이 아니라 놀이방 수준이다. 특히 우리 정부와 문화재청 그리고 문화체육관광부는 그 무엇인가 착각하고 있다. 보여주는 정책지원보다는 일선 지도자들에 경영난에 실태조사가 있어야 하며 또 이로 인해 지원육성을 해줘야 한다.

 
 이 또한 우리 무예계 스스로 만들었다. 왜냐하면 적극적인 동력이 뒷받침되지 못했다. 한곳으로 힘을 모아 국가기관인 단체로 가야하는데, 즉 예를 들어 합기도 무예 역시 단체 난립으로 제도권에 들어가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같은 무명으로 활동하는 무기류 무예단체, 맨몸류 무예단체, 전통무예류 무예단체, 외래무예류 무예단체 등이다.


 "우리 단체가 아니면 결코 안된다"라는 사고방식이 제일 큰 문제이다. 서로 비방하는 무예계 인식혁파가 있어야 한다. 즉 통합된 단체로 가야 국가기관에서 무예진흥에 크나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는 단체간 소통과 통합 그리고 국가기관 제도권에 편성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 무예계는 대회운영 및 지역 중심으로 가고 있다. 보다 많은 무예인들에게 복지적 해택이 갈 수 있는 대책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지금 대한민국 무예계는 정체성 전환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그 이유는 소규모 중심 무예단체의 확장이 아니라 공동체 중심 확장으로 가야한다. 무예단체 협력기능 및 지원 그리고 각 지역 지부 활성화 방안 및 도장 지원과 무형문화재법에 의한 지원정책 등이 있어야 한다.


 특히 소외받고 있는 무예단체와 각 도장에 중심적으로 국가지원이 있어야 한다. 즉 제도권 기관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무예진흥원이 창립되어야 한다. 이는 국가기관 하부조직 무예진흥원 중심으로 도장운영진흥원, 대회운영기획홍보진흥원, 무예문화학술진흥원 등 하부기관들이 형성되어 각종 무예문화사업에 지원 육성이 있어야 한다. 대한민국 무예계는 무예진흥기구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국가기관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무예에 관련된 진흥부서가 있어야 하는데 우리 무예계는 부서가 없다.

 
 그것은 우리 무예단체가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무예진흥기관이 없었다. 우리 무예인들 손으로 직접 해야 하는데 외부 정치인들에 의해 무예 전반에 정책편성이 이루어졌다. 그로 인해 일부 무예단체들은 정치인을 영입했던 것이 이기주의 및 패권주의를 형성했다. 특히 단체간 소통 역시 이기주의와 패권주의로 서로 간에 갈등을 유발시켰다. 자기 단체 외에는 그 어느 단체도 국가예산을 집행해서는 안된다. 오르지 자기 단체만 존재할 뿐이다. 이는 무예 단체간에 종속할 수 없는 분열양성만 커져 나갔던 것이 주지의 사실이다.


 필자는 우리 무예계 비판도 보다 시급한 상황이 있다. 그것은 무예진흥이다. 문화예술체육 분야는 우리 보다 이미 제도권에 들어갔다. 그들은 제도권 기관 기구는 예술의 전당, 국립국악원, 국민체육공단, 대한체육회 등이 있다. 그들 나름대로 제도권 권력을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국민들에게 각종 문화·예술·체육 복지에 지원을 하고 있으며 특히 무형문화재보호법으로서 다양한 법적 보호를 받고 있다.

 
 하지만 우리 무예계 현실은 어떠한가! 각종 대회운영 예산을 받기 위해 전력을 다한다. 그 대회가 끝나면 아무런 지원이 없다. 참담한 현실은 사무직 직원월급 및 지역지부 그리고 관, 도장 등 지원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과 일본 그리고 북한은 한단체로서 통합된 국가 제도권 기관 기구로서 나아가고 있기에 민족 고유의 상품인 무예, 무술 또는 무도로 세계화로 지평을 열고 있다.

 

 이 국가는 무예, 무술 또는 무도 단체간 분열된 양상을 전혀 찾아볼 없다. 그 통합된 기관 기구에서 대회운영, 무학의 학술보고서, 문화콘텐츠, 무형문화재법으로서 단체 육성 등을 하고 있다.


 우리 무예계는 결코 부러워해서는 안된다. 우리도 무예진흥으로 나아가야 할 때다. 손 놓고 자기 종목 단체만 이기주의 및 패권주의로 나아가서는 결코 안된다. 이는 지속적인 제도권 국가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 무예진흥으로서 가야만 명분이 있고 또 올바른 조직단체로서 무예진흥을 할 수 있다. 지금도 늦은 것은 아니다. 서로 힘을 합쳐서 한 통로 갈 수 있는 각 무예종목 단체통합이 반드시 강구되어야 한다. 무예진흥은 보다 진보된 개혁정책으로 나가야 한다. 새로운 정부도 들어왔고 이 시기에 응집하고 소통하여 무예진흥의 길로 가야 한다.


 앞으로 우리 무예계는 무예진흥으로서 발 돋음 해야 한다. 뒤로 돌아볼 때는 이미 지났다. 서로 합심하여 하나된 무예진흥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백년지대계의 꽃을 피우고 살아 있는 역사의 산실 그 열매를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사명이다. 송일훈 박사 (동아시아 무예전쟁사·문화교류정책 평론가)

 

[저작권자ⓒ 대전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조원익 기자 조원익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