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야3당, 대장동 의혹 관련 '대장동 시민합동조사단' 발족

이진화 기자 / 기사승인 : 2021-11-03 15: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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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타임즈 이진화 기자] 국민의힘, 민생당, 깨어있는 시민연대당경기 성남시의회 야당 3당은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장동 시민합동조사단은 "3당 의원 15명 전원과 시민, 대장동 원주민·입주민, 전 시·도의원,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직원, 변호사 등 34명이 발족했다"고 밝혔다.

 

야3당 의원들은 이날 "조사단은 국민의힘 이상호 대표의원과 한선미 민생당 의원, 유재호 깨어있는 시민연대당 의원이 공동대표, 국민의힘 이기인 의원이 조사단장을 맡았다. 간사와 대변인, 법률지원단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야3당 의원들은 이어 "조사단은 대장동 특혜비리 의혹 뿐 아니라 위례, 백현동, 정자동 등 성남시가 추진한 다른 개발사업도 들여다본다는 계획이다"며 "조사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들은 추가 인선을 통해 보완해 나가고 구체적인 운영 방안은 추후 발대식을 가진 후 밝힐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야3당 의원들은 그러면서 "조사단은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가지고 있는 대장동 개발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데 우선 중점을 두고 활동할 방침이다"고 언급했다.

 

한편 야3당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장동 도박판을 기획한 설계자의 가면을 찢고 진실을 규명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재명 도시공사의 일부 전·현직 임직원과 민간업자들이 가져간 막대한 뇌물과 폭리를 환수해 대장동 기반시설에 재투자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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