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세계타임즈 = 이영임 기자] 약 1달간 직접 키운 식물을 사랑의 메신저 삼아 이웃에 나누는 특별한 봉사가 진행됐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전주지부가 지난 18일 전북혈액원에 다육반려식물을 전달하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전주지부(지부장 최중일·이하 전주지부)는 지난 18일 ‘다다익선’ 반려 식물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영하의 날씨가 이어졌지만 전주지부 봉사자들은 정성으로 식물들을 길러내 덕진구에 있는 119안전센터, 지구대, 우체국, 전북혈액원,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다.
식물을 받은 기관은 관리 방법을 물어보고 직접 햇빛이 잘 드는 곳을 안내하기도 해 훈훈함을 나눴다.
봉사에 참여한 박정옥(여·65·덕진구 진북동) “오늘 처음 나왔는데 화분을 받고 즐거워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니 생명의 소중함을 알았고, 추운 날씨를 녹일 만큼 마음은 따뜻했다”며 지속적으로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다다익선’은 봉사자와 수혜자 모두 반려 식물을 통해 정서적으로 치유를 받고, 세대·계층 구분 없이 사회 구성원 모두 하나 되는 희망 프로젝트다.
[사진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전주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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