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넨바이오-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 이종췌도 이식 공동연구 협약

조원익 기자 / 기사승인 : 2020-02-11 15:47:09
  • -
  • +
  • 인쇄
-이종췌도 이식 임상 위한 가천대 길병원·제넨바이오·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 3자 협력 연구
▲제넨바이오와 길병원이 11일 이종췌도 이식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제넨바이오 김성주 대표(사진 왼쪽), 길병원 이대호 연구기획단장)

  

 이종이식 전문기업 ㈜제넨바이오(대표이사 김성주, 정광원)가 11일 가천대 길병원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연구부원장 김우경, 이하 길병원)과 이종이식 임상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상반기 내 이종췌도세포 이식 임상에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제넨바이오와 길병원은 무균돼지로부터 췌도를 분리해 환자에 이식하는 ‘이종췌도 이식’을 위한 협력체제를 구축했다. 이종장기 이식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이식 장기 부족현상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대안으로,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이번 이종췌도 이식 임상 또한 주목받고 있다.
 
 제넨바이오는 지난해 7월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의 박정규 단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사업단 연구진을 대거 영입함으로써, 국책 연구사업이었던 이종장기 개발사업을 승계하여 진행하는 협력 구도를 확보한 바 있다. 이번 연구 협약을 통해 제넨바이오는 길병원 및 사업단과 공동으로 무균돼지 췌도를 환자에 이식하는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추가적으로 진행될 후속 임상들 또한 제넨바이오와 길병원이 지속 협력해 간다는 계획이다.

 제넨바이오 김성주 대표는 “길병원과의 협력은 우리나라가 주도적인 이종장기 개발국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수 있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 본다”며, “성공적인 임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협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넨바이오는 원스탑 이종장기이식 플랫폼을 보유한 이종이식 전문기업으로, 이종장기의 원료에서부터 제품, 이식기법 개발과 이식 관련 신약 및 기술개발, 이식전문병원 설립까지 아우르는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있다.  [세계타임즈 조원익 기자]

 

[저작권자ⓒ 대전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조원익 기자 조원익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