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영예의 대상 수상! 남녀신인상 등 3관왕!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최우수작품상 수상!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이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9일(금) 오후 8시 30분부터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는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임윤아의 사회로 진행됐다. 청룡시리즈어워즈 초대 MC부터 3년 연속으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재치 있는 입담과 매끄러운 진행 실력으로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시상식을 이끌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고윤정, 곽선영, 곽준빈, 금해나, 김성균, 김우석,
또한 김아영, 박성훈, 박지훈, 박진주, 송혜교, 수지, 신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첫 번째 수상자인 신인남자예능인상의 주인공은 ‘데블스 플랜’에서 친숙한 이미지 뒤에 숨겨진 남다른 촉과 센스로 프로그램의 몰입도를 더한 곽준빈에게 돌아갔다. "괴롭힌 사람들을 얘기하려 했는데, 지금은 감사한 분들만 생각난다"며 "유튜브를 한 지 4년 정도 됐지만, 지금을 초심으로 생각하고 더 재미있는 영상 만들도록 하겠다"라며 눈물의 소감을 전했다. 신인여자예능인상은 ‘SNL 코리아 시즌5’ 윤가이가 수상했다. 맡은 캐릭터마다 디테일한 매력을 살린 연기로 ‘인간 복사기’라는 수식어를 얻은 윤가이는 “'SNL 코리아'를 하면서 처음으로 숨이 쉬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을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드라마 부문 남녀신인상은 ‘무빙’에서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정하와 고윤정이 수상했다. 이정하는 “’무빙’으로 서는 마지막 행사라고 들었다. 하고 싶었던 게 있다”라며 ‘무빙’ 속 대사인 "희수야, 잡아줘”라고 말해 재치 있는 소감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고윤정은 “촬영하는 동안 정말 즐거웠다. 열심히 하라고 주시는 상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마스크걸’의 안재홍이 남우조연상을, ‘킬러들의 쇼핑몰’의 금해나가 여우조연상을 수상해 영광의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안재홍은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김성균, 서현우, 이규형, 이희준을 한 명씩 호명하며 “함께 후보에 오를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금해나는 “정말 기대를 안 해서 하나도 안 떨렸다. 정말 작은 산골 마을에서 태어났다. 온 동네가 다 키워줬는데 '킬러들의 쇼핑몰'이 그런 온 동네 같은 기분이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티르티르 인기스타상은 덱스, 미연, 박지윤, 최우식이 받았다. 박지윤은 “20년째 일을 하고 있는데 십여 년 만에 시상식에 왔다. 7년 공백기를 기다려주신 '크라임씬’ 팬분들과 '여고추리반’ 팬분들 덕에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덱스, 미연, 최우식 역시 수상 소감을 통해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OST 인기상은 감미로운 보이스로 ‘환승연애3’의 몰입도를 더한 제로베이스원의 장하오가 수상했으며, 새로운 시도와 도전으로 한계를 뛰어넘는 아티스트나 제작진 또는 작품에 주어지는 유플러스 WHY NOT상은 ‘크라임씬 리턴즈’에서 똑 부러지는 모습으로 신입 플레이어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한 안유진이 수상했다.
남자예능인상과 여자예능인상은 ‘SNL 코리아 시즌5’의 신동엽과 ‘여고추리반3’의 장도연에게 돌아갔다. 신동엽은 “수많은 프로그램을 해왔지만 'SNL'은 내 아이덴티티와 같은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 다양한 프로그램 하면서 행복하고 큰 만족을 하지만 'SNL' 할 때만큼은 너무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마라톤 회의를 하면서 대본을 고치는 작업을 한다. 그 스트레스를 10년 넘게 하면서, 그 스트레스가 유쾌한 스트레스라고 늘 생각한다. 앞으로도 그 유쾌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으면 한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장도연은 “개그우먼이라는 소속감이 늘 자랑스럽다. 그러면서도 내가 개그우먼으로 잘 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 누군가에게 멋진 선배, 혹은 동료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우주연상은 ‘소년시대’의 임시완이, 여우주연상은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박보영이 수상했다. 임시완은 “사회적인 역할극을 하며 방황하는 순간에 '소년시대'를 찾았다는 말씀을 드리면 될까 하는 생각으로 왔다. 스스로 가치관 정립을 하는데 '소년시대'의 도움을 받았다”며 “모든 분들께 서로 격려의 박수, 그리고 지금 잘 하고 있다는 박수 한 번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박수를 보냈다. 박보영은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누군가에게 공감과 위로를 주고 싶어서 했던 작품이었다.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라며 “혹시 너무 어둡고 긴 밤을 보내고 계신 분이 계신다면 지치지 말고 끝까지 잘 버티셔서 아침을 맞이하셨으면 좋겠다”고 의미 있는 소감을 전했다.
예능 부문 최우수작품상은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가, 드라마 부문 최우수작품상은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영광의 대상은 ‘무빙’이 선정됐다. 극 중 ‘봉석이 엄마’를 맡으며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의 긴장감을 더한 한효주는 “’무빙’을 통해 많은 너무 좋은 분들을 만나서 행복했던 작품이다. 따뜻하고 정의로운 이야기가 많은 사랑을 받게 되어서 사랑으로 완성시켜준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청룡시리즈어워즈는 급변하는 영상 시장 속에서 오리지널 시리즈 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과 전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기획되었다. 올해 3회를 맞이한 청룡시리즈어워즈는 ‘청룡’이라는 이름이 가진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로 시상식의 권위를 높이며 대한민국 드라마와 예능을 이끄는 국내 최고의 배우들과 예능인들이 모두 함께 즐기는 시상식을 완성했다.
(사진 제공: 스포츠조선)
세계타임즈 / 신상철 기자 news@t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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