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신년 기자회견 "검사 독재 청산"대통령 이념전쟁에 암살 테러 발생

심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4-01-31 16: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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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2년간 정적 죽이기 올인총선 승리로 위기 극복
보편적 출생지원' 출생기본소득 제안선거제, 길지 않은 시간 내 말씀
김정은, 통일 헌신짝·냉전시대보다 못한 퇴행尹, 전쟁게임 시도 중단해야

[세계타임즈 = 심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부가 불러온 국정 위기를 극복해 내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국회에서 연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는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무시한 채 정적 죽이기에만 올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대한민국이 민생, 전쟁, 저출생, 민주주의라는 4대 위기에 처했다면서 더 심각한 것은 위기를 수습해야 할 정부가 위기를 만들어왔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윤 대통령을 겨냥해 국민통합에 앞장서야 할 대통령이 국민을 편 가르고 시대착오적인 이념전쟁을 벌인 결과 우리 사회는 더 극심하게 양극단으로 분열되고 있다며 급기야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정치인 암살 테러가 가장 안전하다는 대한민국에서 벌어졌다고 지적했다.저에 대한 소위 암살 시도, 정치 테러가 개인에 의해서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그분이 저하고 무슨 사적 감정이 있다고 백주대낮에 1년 동안 칼을 갈아서 단검을 만든 다음에 연습까지 해가면서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정확하게 목을 겨눠서 칼을 찌르겠느냐라고 되물었다.권력을 상대를 죽이는데 사용하게 되니까 국민들도 그에 맞춰서 좀 더 격렬하게 분열하고 갈등하고 적대하게 되는 것이라며 바꾸는 첫 출발점은 통합의 책임을 가진 권력자가 통합에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거듭 지적했다.이 대표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서도 운동권 청산이니 자객 공천 이런 얘기들이 있는 것 같은데, 사실 지금 청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는 검사 독재라면서 남의 눈에 티보다는 자기 눈에 들보를 먼저 보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당내 공천 잡음에 대해 역대 어떤 선거 공천 과정에 비교해 보더라도 오히려 갈등 정도나 균열 정도는 크지 않은 것 같다며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춰서 우리 공천관리위가 당의 당헌 당규, 만들어 놓은 시스템에 따라서 공정하게, 합리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내부의 경쟁이든 외부와의 경쟁이든 도와 선을 넘지 않는 그런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당내의 통합 선대위 요구에 대해선 당연히 선대위는 통합으로 갈 수밖에 없다면서 공천 과정 자체도 당연히 통합이라는 측면을 고려하면서도 그 위에서 혁신이라고 하는 걸 하게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이 대표는 이번 총선과 관련해 우리 민주당에게 매우 어려운 선거라고 생각한다. 목표는 1당이 되는 것이고 최대로 목표치를 올린다면 151석이라며 결코 쉬운 일이 아니고 정말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가능성이 남아 있는 그런 엄중한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공천이든 선거든 거기에 맞춰서 낮은 자세로 절박한 심정으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밝혔다.선거제에 대한 질문에 많은 분들이 관심 가지고 계신 사안이고 또 어쩌면 이해관계도 좀 있을 수 있는 일이어서 신중하게 의견을 수렴 중이라며 길지 않은 시간 안에 이 문제도 허심탄회하게 말씀드리고 대화할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이 대표는 저출생 문제 해결책으로 보편적 출생지원 원칙에 기초해 분할목돈지원 방식을 포함하는 출생기본소득을 제안한다며 필요하다면 대학등록금을 포함한 교육비 일체에 대해 과하다 싶을 정도의 보편지원책까지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초저출생 해결과 정책대전환을 위해서는 범국민적 토론과 사회적 합의가 필수라며 여·야·정과 산·학·연을 아우르는 범국민 저출생 대화기구를 제안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동해로, 서해로 연일 무력도발을 하는 북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김정은 위원장은 민족의 통일 소망을 헌신짝처럼 내버리고 있다. 냉전 시대보다 못한 퇴행으로 북한 주민들을 사지로 내몰고 있다고 비판했다.윤석열 정부는 전쟁방지-평화의 핫라인부터 즉각 복원하라며 만에 하나, 북풍 사건 총풍 사건처럼 정략적 이익을 위해 국민생명을 담보로 전쟁게임을 시도하는 것이라면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희망이 있는 미래를 위한 전략의 핵심은 바로 에너지와 과학기술이라며 풍부한 바람과 햇빛을 이용한 재생에너지 기반 구축으로 국내 RE100기업의 수출지원에 더해 글로벌 RE100기업들이 한국을 찾게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이 대표는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이 잃어버린 비전을 되찾는 날이다.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마지막 기회라면서 IMF 금융위기와 박근혜 탄핵 공백을 극복하고 코로나 위기를 모범적으로 이겨낸 민주당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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