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준위 출범식 열어 당당한 원내 3당 정권심판 1대1 구도 만드는데 역할
대전 현충원 찾아 홍범도 장군·채 상병 묘역 참배
[세계타임즈 = 박채원 기자] 4·10 총선을 앞두고 가칭 조국신당 창당을 선언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제대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는, 눈치 보지 않는 당당한 원내 제3당이 되자고 말했다.조 전 장관은 서울 동작구 한 카페에서 열린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에서 선거 앞두고 이합집산해 정체성이 불분명한 당이 만들어지고 있다. 어느 정당이 원내 3당으로 제대로 된 역할을 하겠나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검찰 독재정권 심판으로 전국의 모든 지역구에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이냐, 지지냐를 두고 1대 1 구도를 반드시 만들어내야 한다면서 우리 당도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총선에서 국민 여러분께서 지역구 외에 비례대표 선거도 민주당과 연합하라 하시면 그리 노력하겠다며 반대로 지역구에서는 정확한 1대 1 정권 심판 구도를 만들고 비례에서는 경쟁하라 하시면 그리 따르겠다고 말했다.지지층의 여론에 따라 민주당이 주도하는 통합형 비례정당에 참여할지와 지역구 후보를 낼지를 결정하겠다는 취지다.조 전 장관은 선거가 끝난 이후에도 민주당의 발목을 잡거나, 지지해준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정당이 되지 않겠다며 오히려 민주당보다 더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한 발 더 빨리 행동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밝혔다.전날 발기인대회에서 당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선임된 그는 정치하는 사람들끼리의 동업자 의식이 아닌 국민께 대한 신의가 있어야 한다며 국민께 신의를 지키는 사람, 국민과 약속을 지키는 사람, 동지들 등에 칼 꽂지 않는 사람, 그런 좋은 분을 모셔 오겠다고 말했다.조 전 장관은 오후 공동 창당준비위원장들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홍범도 장군과 순직한 해병대원 채수근 상병의 묘역을 참배했다.현충탑 참배를 마친 조 전 장관은 방명록에 선열들의 피와 땀으로 지킨 대한민국의 역사에 부끄럽지 않은 좋은 정당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인터뷰에서 윤 정권이 들어서며 홍범도 장군을 좌파 빨갱이로 몰아세우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됐는데, 장군의 정신이야말로 대한민국이 지켜야 할 정신이라고 생각한다며 채 상병 사건도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고 책임자를 처벌하지 못한 상황에 채 상병 사건과 홍범도 장군 정신을 상기하기 위해 참배하러 왔다고 말했다.출마 계획을 묻는 기자 질문에는 개인이 결정하는 게 아니라 창당한 뒤에 당내에서 결정할 문제라고 선을 그으며 어떤 방법이 윤석열 정권의 조기 종식에 효과적인가를 중심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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