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갤럭시폰 이용 만족도 아이폰 ‘1점 차’ 좁혀

송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5 17: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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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인사이트 조사결과,갤S 705점·아이폰 706점
지난 5년간 추이 분석…갤럭시, 최신기능 만족도서 우위
▲삼성전자의 첫 AI 폰 '갤럭시 S24' 시리즈가 공개된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에 갤럭시 S24가 전시돼 있다
[세계타임즈 = 송민수 기자] 스마트폰 이용자의 체감 만족도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S시리즈가 애플 아이폰을 턱밑까지 따라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시리즈 모두 만족도가 하락했지만 아이폰의 하락 폭이 이례적으로 컸다. 삼성전자의 첫 인공지능(AI) 폰 ‘갤럭시S24’ 출시도 기대 이상의 효과를 냈다.

이동통신 전문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제39차 이동통신 기획조사에서 지난 6개월 내 휴대폰 구입자 6118명에게 사용하는 휴대폰에 대한 만족도를 묻고, 삼성·애플의 최신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비교한 결과를 25일 밝혔다. 이동통신 기획조사는 매년 2회 진행된다.

종합만족도는 평가 항목별 5점 만점의 응답을 10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점수다. 제시한 평가 항목은 ▲크기·무게·그립감 ▲모양·디자인 ▲화면구성·메뉴 등 UI디자인 ▲화질·해상도 ▲터치 성능 ▲멀티미디어 기능·성능 ▲앱 구동 및 처리 속도·안정성 ▲사용성 ▲최신 기술·기능 탑재 ▲내구성·튼튼함 등 10개다.

이번 조사에서 삼성전자 갤럭시S의 종합만족도는 705점으로, 애플 아이폰(706점)에 1점 뒤졌다. 4점 차이까지 근접했던 2020년보다도 차이를 더 좁혔다.

지난 5년 추이를 보면 2020년 갤럭시S(714점)는 아이폰(718점)에 4점 뒤졌으나 2022년 S22 시리즈의 부진으로 95점이라는 큰 차이로 처졌다.

2023년에는 S23 시리즈 출시 후 만족도가 대폭 상승(+77점)하면서 같은 시기 최고점을 찍은 아이폰14(749점)를 33점 차이로 따라붙었다. 이때 S23은 10개 평가 항목 모두에서 전작인 S22보다 만족도가 5~12점씩 향상됐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2억 화소, 100배 줌 카메라로 콘서트 현장 원거리 촬영이 화제가 되는 등 성능과 속도에서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갤럭시와 아이폰 모두 만족도가 하락했다. 갤럭시의 경우 첫 AI 폰인 S24를 주력으로 내세웠음에도 3개 항목(최신기술·기능, 내구성·튼튼함, 크기·무게·그립감)에서만 전작인 S23과 동점이었을 뿐 나머지 7개 항목은 모두 1~2점씩 떨어졌다.

아이폰의 하락폭(-43점)은 훨씬 더 컸다. 주목되는 것은 최신기술·기능(-8점), 디자인(-5점) 항목의 하락이다. 카메라 기능의 상대적 열세, AOD(상시 디스플레이 표시) 기능의 배터리 소모 문제, 5년 연속 동일한 디자인에 대한 식상함의 여파로 풀이된다.

갤럭시S24에 처음 적용된 AI 기능은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기능과 밀접한 항목인 최신기술·기능 만족도(74점)에서 아이폰15(70점)를 가장 큰 점수 차이(4점)로 앞섰다. 내구성·튼튼함에서도 71점으로 아이폰(67점)보다 우세했으며 나머지 항목은 대부분 1점 이내 차이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디자인에서는 유일하게 아이폰15에 3점 뒤졌다.

갤럭시S24에 채택된 AI 기능 중 소비자가 가장 이용해 보고 싶은 것은 실시간 통화 번역(74%)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강화된 사진 편집(37%), 녹취 어시스트(34%), 서클 투 서치(32%), 채팅 어시스트(32%)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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