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1월 3일 청와대 영빈관서 개최 올해 초 인사회엔 민주 지도부 불참

[세계타임즈 = 심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024년1월 3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대통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하기로 했다.강선우 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는 2024년 1월 3일 청와대 영빈관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다고 말했다.강 대변인은 대통령실에서 초청장이 왔고, 이 대표가 보고를 받자마자 수락했다며 신년회가 국민 통합과 민생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민주당 측은 이후 별도 공지를 통해 신년회 초청장을 발송한 곳이 대통령실이 아니라 행정안전부라고 정정했다.윤석열 대통령과 이 대표가 신년 인사회에서 만나면 지난 10월 31일 윤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이후 두 달여 만에 재회하게 된다.당시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시정연설 전 사전 환담 자리에서 짧게 만났다.현 정부 출범 후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사실상 처음 소통하는 자리라서 환담에 관심이 쏠렸으나 두 사람은 특별한 얘기는 나누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신년 인사회에서도 사전 환담처럼 5부 요인, 여야 지도부 등 참석자들이 많아 윤 대통령과 이 대표 사이에 많은 얘기를 나누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여권과 민주당은 그동안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회동 문제를 놓고 여러 차례 신경전을 벌였다.이 대표는 지난해 8월 당 대표 취임 당시와 올해 신년 기자회견 등에서 윤 대통령을 향해 거듭 영수 회담을 제안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않았다.국민의힘은 이 대표에게 여야 대표 회담을 제안했으나 민주당에서 받아들이지 않았다.이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지도부는 올해 초 열린 신년 인사회에는 불참했다.당시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은 신년 인사회에 초청한다는 메일이 대표 메일로 접수됐고, 예정된 일정이 있어서 참석하기 불가능하다고 회신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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