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나은 삶 살자고 대통령 뽑았는데 차라리 없었으면 나았을듯"

심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4 17: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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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제안 필요 재원 13조원 국채 발행 등으로 마련
세 손가락 보이며 "한 사람이 세 표 책임지자에 선거법 위반 지적도

[세계타임즈 = 심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서울 송파와 강남 등 험지로 분류되는 곳을 돌며 민주당 후보들의 지원에 나섰다.이 대표는  현 정권이 높은 물가 등 경제 위기를 야기하고 이를 방치하고 있다며 경제실정론을 앞세워 한 표를 호소했다.이 대표는 잠실 새마을전통시장과 서초구 고속터미널역 등을 방문한 자리에서 2년 동안 살림이 너무 많이 망가졌다며 경제는 폭망하고 물가는 천정부지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국정 실패로 민생과 경제가 완전히 파탄 지경에 처했다며 한 시간 아르바이트해도 받는 시급이 만 원이 안 되는데, 한 시간 일하고 사과 한 개만 받을 수 있는 게 말이 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가계 소득 지원을 통해 소비를 늘리고, 이것이 멈춘 경제를 다시 움직이도록 만드는 민생경제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경제 위기를 해소할 방책으로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안하기도 했다.이 대표는 민생경제 비상사태 해결을 위해 국민 모두에게 1인당 25만원, 가구당 평균 10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제안한다며 코로나19 때 처럼 재난지원금처럼 지역화폐로 지급하자고 했다.여기에 필요한 재원은 약 13조원 정도라며 국채를 발행하거나 기존 예산을 조정하면 13조원은 얼마든지 마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수서역 거리 인사에서는 조금 더 나은 삶을 살자고 대통령을 뽑았는데, 지금 보니 차라리 없었으면 나았을 것 같다며 지지자들의 호응을 이끌기도 했다.이 대표는 서초와 강남에 이어 한강벨트 지역인 영등포와 동작을 방문해 경제실정론에 정권심판론을 더해 득표 활동을 이어갔다.이 대표는 영등포 우리시장 방문을 마친 뒤 한 기자회견에서 다른 나라는 성장률을 회복해 잘사는데 우리가 일본에까지 처지는 것은 정권이 무능해서 그렇다고 말했다.가구당 100만원 줘서 동네 장 보게 하면 돈이 돌고 경제가 활성화한다며 무식한 양반들아, 이렇게 하면 된다라고 했다.이 대표는 김영주 의원이 탈당해 영등포갑 지역구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것을 염두에 둔 듯 민주당 채현일 후보를 소개하며 배신자를 상대해야 하는 채 후보의 말을 들어보자라고도 했다.이 대표의 지역 방문에는 더불어민주연합 용혜인 상임공동선대위원장도 동행했다. 지역구는 민주당 후보를, 비례대표는 더불어민주연합 후보를 찍어달라는 더불어 몰빵론을 부각하려는 의도였다.이 대표는 한 손으로는 손가락 하나를, 다른 손으로는 손가락 세 개를 펴 보이며 한 사람이 세 표씩 책임지자고 했는데 여권에서는 이를 두고 법을 위반한 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민주당 소속임에도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기호인 3번을 연상시키는 행동으로 다른 당을 지원했다는 것이다.이 대표는 이런 논란을 염두에 둔 듯 용혜인 후보의 3번과 이재명의 3번은 약간 다르다면서도 그러나 결국은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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