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1차장에 홍장원·2차장에 황원진 1차장이 당분간 원장 대행
정치권과 정보 당국 안팎에서는 이번 국정원장 교체가 사표 수리 형식을 갖췄지만, 경질 성격을 띤 것으로 보고 있다.윤 대통령이 순방에서 돌아오자마자 국정원 수뇌부를 모두 교체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국정원 인사 관련 잡음이 여러 차례 불거진 데 따른 책임을 물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윤 대통령은 국정원장 후임은 아직 지명하지 않았다.대통령실은 후임 인선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장은 국회 인사청문 대상이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니 물리적으로 시간이 필요하다며 다만 정보기관 수장을 오래 비워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니 최대한 속도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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