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1호 청년정책 공개 기숙사비 분할납부 의무화도 추진

[세계타임즈 = 심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월 20만원대의 대학 기숙사를 총 5만호 공급하는 내용의 청년 정책을 발표했다.2024년 총선을 앞두고 당 청년정책 총괄 기구인 랩(LAB)2030이 청년 표심을 겨냥해 내놓은 1호 정책이다.홍익표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청년정책 발표 간담회에서 청년 복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거 안전성이라며 특히 기숙사를 대규모로 공급해 청년들이 좀 더 낮은 가격으로 생활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개호 정책위의장은 교통 접근성이 양호한 초·중등학교의 폐교 부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시설 및 부지를 활용한 연합형 기숙사라며 민주당은 여러 교육감과 지자체장을 만나 협조를 구하고 필요한 협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건립 시 문화체육시설이나 공영주차장과 같은 각종 편의 시설도 함께 조성하겠다며 이에 따른 예산 지원과 법적 근거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랩2030 단장인 홍정민 의원은 만호는 폐교나 폐교 예정인 곳, 1만5천호는 국공립대 내 부지, 5천호는 공공택지개발 부지를 활용할 것이라며 부지를 완전 무상으로 받을 수 있을지는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홍 의원은 기숙사비 납부 부담을 낮추기 위한 제도도 도입하겠다며 고등교육법 개정을 통한 분할납부 의무조항 신설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대전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