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연령 반토막·유소년 6%선 병역자원 20세男 2038년엔 10만명대 추락
가파른 인구감소와 더불어 고령화도 급속하게 진행된다.연령별 비중을 보면, 15~64세의 생산연령인구는 2022년 71.1%(3천674만명)에서 2072년 45.8%(1천658만명)로 줄어들게 된다.생산연령 인구수가 현재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는 예측인 셈이다.기간별로는 2020년대에는 연평균 32만명씩 감소하다가, 2030년대에는 50만명대로 감소폭이 커지게 된다.65세 이상 고령인구는 같은 기간 898만명(17.4%)에서 1천727만명(47.7%)으로 불어나게 된다.전체 인구를 나이순으로 줄을 세웠을 때 가운데 나이를 뜻하는 중위 연령은 2022년 44.9세에서 2072년 63.4세로 상승한다.환갑을 맞더라도, 전체 인구수로 놓고보면 젊은축에 속한다는 뜻이다.0~14세 유소년 인구는 2072년 238만명(6.6%)으로, 2022년 595만명(11.5%)의 40% 수준에 그치게 된다.고령인구가 생산연령인구를 웃도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유소년 인구의 7.3배에 달하게 된다는 뜻이다.인구피라미드 형태는 현재 30~50대가 최대 비중을 차지하는 항아리형에서, 60세 이상부터 점차 두터워지는 역삼각형 구조로 변하게 된다.1960년의 뚜렷한 삼각형 구조와 비교하면 1세기 만에 정반대로 뒤집어진다는 뜻이다.초등학생부터 대학생(~21세)까지 아우르는 학령인구는 2022년 750만명에서 2072년에는 278만명으로 사실상 '3분의1' 토막이 나게 된다.병역자원 확보에도 비상이 걸린다.20세 남성의 경우 2022년 27만3천명에서 2038년 18만6천명으로 10만명대에 진입한다. 2072년에는 11만2천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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