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 심귀영 기자] 다큐멘터리 영화 길위에 김대중 VIP 시사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만날지 주목받았지만, 결국 만남이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민주당과 김대중평화센터에 따르면 시사회 주최 측은 시사회에 두 사람을 초대했지만, 이 대표만 오후 2시 시사회 참석 의사를 밝혔고 이 전 대표는 해당 시간에 일정이 있어 오후 7시 시사회에 참석하겠다고 전한 상태다.이 전 대표가 당 혁신을 요구하며 창당을 공식화한 상황에서 두 사람이 만날 경우 이 대표가 이 전 대표의 탈당을 만류하면서 당내 갈등 기류가 잦아들길 기대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결국 이런 장면이 나오기는 어려워진 모양새다.이 대표는 대신 같은 시각 시사회에 초청받은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는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총리는 주최 측에 참석 의사를 전했다고 한다.정세균 전 총리도 초청받았으나 이사장을 맡고 있는 노무현재단 일정 참석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전 대표가 자신처럼 문재인 정부 시절 총리를 지낸 정·김 전 총리와 회동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한때 문재인 정부 3총리가 비명계 연대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란 관측도 있기도 했다. 다만 현재는 당내에서 이런 전망이 힘을 잃은 형국이다.오히려 이 대표가 정·김 전 총리와 회동을 추진하며 당 통합에 드라이브를 걸고 나서는 모습이다.이 대표는 20일에는 김 전 총리, 28일에는 정 전 총리를 만나는 일정을 각각 조율 중이다.이 대표는 계파 갈등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당 상황을 두고 두 전직 총리로부터 조언을 구한다는 취지에서 회동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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