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겸 전 MBC 사장, 이재명 부인 법카 제보자' 조명현도 이름 올려
현 지도부에선 한지아·윤도현 비대위원이 공천을 신청했다. 윤 위원은 만 21세로 신청자 530명 중 최연소다.국민의힘 영입 인재들도 대거 국민의미래 비례대표에 도전장을 냈다.체육계 영입 인재인 사격 황제 진종오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장, 방송계 영입 인재인 진양혜 전 KBS 아나운서와 김영민 전 KBS 코미디언이 대표적이다.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구홍모 전 육군 참모차장, 강선영 전 육군 항공작전사령관, 남성욱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장 등 안보·국방 분야 영입 인재 출사표도 이어졌다.탈북민 출신 영입인재인 김금혁 전 국가보훈부 장관정책보좌관, 박충권 현대제철 책임연구원도 공천을 신청했다.이례나 이화여대 의대 교수, 김익수 일본 신슈대 석좌교수, 채상미 이화여대 경영학부 교수, 정혜림 전 SK경영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도 신청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기업가 영입 인재 중에는 박수민 전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사, 임형준 네토그린 대표, 심성훈 패밀리파머스 대표, 최수진 전 OCI 부사장이 공천을 신청했다.친지 강간 사건 변호 의혹이 제기됐던 공지연 변호사도 신청자 명단에 포함됐다.국민의힘은 국민의미래를 통해 불모지 호남 인사를 전진 배치하겠다는 구상을 시사한 바 있다.조배숙 전 의원, 김화진 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 민영삼 전 국민의힘 당대표 특보 등 호남 인사들이 비례 후보 공천에 도전했다.용산 대통령실 출신 중에는 안상훈 전 사회수석, 천효정 전 부대변인, 최단비·성은경 전 행정관이 공천을 신청했다.국민통합위원회에서 활동했던 최명길 전 의원과 김민전 경희대 교수도 신청서를 냈다.국민의힘에서 언론 분야 관련 활동을 해온 김장겸 전 MBC 사장, 이재명 대표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폭로한 공익제보자 조명현 씨가 출사표를 던졌다.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김장한 울산의대 교수, 간호법 통과 반대를 위해 단식을 했던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도 신청자 명단에 올랐다.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장 출신인 김민정 전 보좌관, 국제수영연맹 첫 한국인 여성 집행위원인 박주희 위원, 문재인 정부에서 태풍 부실 대응을 이유로 해임됐다가 해임 취소 소송에서 이겨 자리로 돌아갔던 구본환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도 눈에 띄는 신청자다.유용원 전 조선일보 군사전문기자, 탈북민 출신인 최경희 샌드연구소 대표,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대리운전기사 이용우 씨 등도 공천을 신청했다.파키스탄 출신 귀화 기업인인 김강산 오션산업 대표는 비공개로 공천을 신청했다.이동섭 전 의원, 손수조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 등 국민의힘 지역구 후보 공천 일부 탈락자들은 국민의미래 비례 공천에 재도전했다.이밖에 지난 1월 허은아 의원의 탈당으로 국민의힘 비례대표를 승계한 김은희 의원도 이번에 국민의미래 공천을 비공개로 신청했다.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공천 신청자 대상 서류·면접 심사 등을 거쳐 총선 후보자 등록 기간(21∼22일) 전까지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명단을 확정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대전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