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세계타임즈=심하린 기자] 중구의회(의장 강후공)는 18일 본회의장에서 ‘반도체 특화단지 영종국제도시 유치’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세계적인 물류 교통망을 갖추고 최고의 기업환경과 뛰어난 정주환경을 지닌 영종국제도시에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성명서 내용에 따르면, 정부는 시스템반도체의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 340조를 투자하기로 하고 반도체 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추진계획을 지난해 12월 발표하였다.
인천은 후공정 분야 및 글로벌 반도체 장비 분야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포진해 있고 우리나라 시스템반도체 총 수출액의 약 30%에 달하는 116.7억 달러를 달성해 전국 1위를 기록하였으며, 수도권 혁신자원과의 융합으로 인재양성과 연구개발을 수행할 수 있는 유일한 도시라고 할 수 있고, 그중에서도 세계적 물류의 교통망과 최고의 기업 정주환경을 갖춘 영종국제도시는 반도체 특화단지 대상지로 최적의 장소임에는 틀림없다.
중구의회 의원들은 반도체 특화단지 영종국제도시 유치의 합리성과 타당성을 역설하며 ‘산업통상자원부는 영종국제도시 내에 반도체 특화단지를 지정할 것’과 ‘인천 중구청은 인천시와 긴밀히 협력하여 영종국제도시 내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붙임 : 성명서 전문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는「국가첨단전략산업법」 시행에 따른 반도체 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반도체는 모든 첨단산업의 핵심·필수 부품으로 모바일기기, 전기차, 세탁기 등 반도체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미래 주요 먹거리 산업으로 꼽히고 있다.
전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메모리의 비중은 30% 수준이며, 시스템반도체 분야가 나머지 70%를 차지해 시장규모가 메모리 반도체보다 배가 큰 시스템반도체의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는 앞으로 5년간 340조를 투자하기로 했다.
기업구조를 보면 메모리 반도체는 종합반도체기업이 시스템반도체는 팹리스와 파운드리(시스템 반도체 위탁생산) 등으로 분업화된 체계를 이루고 있다.
인천의 반도체산업 현황을 보면 후공정 분야 세계 2위·3위의 기업(앰코코리아, 스태츠칩팩코리아) 및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한미반도체)이 포진해 있고 시스템반도체 수출은 우리나라 시스템반도체 총 수출(397.6억 달러)의 약 30%에 달하는 116.7억 달러를 달성해 전국에서 1위를 기록하였다.
또한, 반도체 3대 핵심요소를 연결-융합하여 가치사슬을 구축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후공정 소부장 기업이 집적되어 있어 수도권 혁신자원과의 융합으로 인재양성과 연구개발을 수행할 수 있는 유일한 도시일 것이며 그중 세계적 물류의 교통망에 속해있는 영종국제도시가 반도체 특화단지 대상지로 최적의 장소임에는 틀림이 없다.
영종국제도시 내 제3유보지는 약 110만 평의 개발 부지로 쓰일 수 있으며 차후 부지 내 UAM(도심항공교통), MRO(항공정비산업)는 물론, 전기차 등 다양한 산업과도 연계가 가능하다. 또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하여 교통인프라가 우수하고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토지 보상 등의 행정절차가 불필요하여 바로 개발에 착수할 수 있다는 강점을 지녔다.
이에 우리 인천 중구의회는 세계적인 물류 교통망을 갖추고 최고의 기업환경과 뛰어난 정주환경을 지닌 영종국제도시의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하나. 산업통상자원부는 영종국제도시 내에 반도체 특화단지를 지정하라!
하나. 인천 중구청은 인천시와 긴밀히 협력하여 영종국제도시 내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
2023년 5월 일
인천광역시 중구의회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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