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아이언이 태국 군경을 대상으로 전술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국내 방산기술과 KKM 근접전투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첫 발을 내디뎠다.블랙아이언은 지난 5월 태국 국방기술연구소(DTI)와 맺은 전술훈련 및 방산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공군특수부대 및 특별수사국을 대상으로 KKM 근접전투술을 교육하며 국내 방산업체의 첨단 장비를 선보였다.
블랙아이언 관계자는 지난 9월 3일부터 2일간 방콕 돈므앙의 태국 공군특수부대 소속 정예 요원 30명을 대상으로 근접전투전술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9월 5일부터 2일간 방콕 락시에서 특별수사국의 특공대 및 증인보호팀 요원 약 30명을 대상으로 KKM 근접전투술 기반의 물리력 대응 훈련과 테러대비훈련 을 교육했다. 이 기간 동안, 국내 주요 방산업체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장비들이 전술훈련과 연계되어 시연되었으며, 태국 측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
| ▲블랙아이언 훈련 교관이 태국 공군특수부대 요원들에게 KKM 근접전투술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 = 블랙아이언] |
 |
| ▲블랙아이언과 태국 공군특수부대 및 특별수사국 요원들이 전술훈련을 마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블랙아이언] |
 |
| ▲블랙아이언과 태국 공군특수부대 및 특별수사국 요원들이 전술훈련 후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블랙아이언] |
태국 공군특수부대(Commando)는 공중납치 저지, 인질 구출, 전투 중 귀빈 보호 등의 임무를 맡는 최정예 부대로, 태국 내에서도 가장 뛰어난 작전 능력을 자랑한다. 또한, 태국 법무부 소속 특별수사국은 국가 안보와 테러, 범죄 관련 작전을 수행하는 주요 수사기관으로, 미국의 FBI와 비견되는 태국의 대표적 수사기관이다.
블랙아이언 구본근 대표이사는 이번 훈련에 대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두 기관의 정예 요원들이 열정적으로 훈련에 임했으며, 그들의 뛰어난 역량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훈련을 계기로 KKM 근접전투술 뿐만 아니라 블랙아이언의 다양한 군사훈련 프로그램을 태국에 확산할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블랙아이언은 지난해 설립된 민간군사기업으로, 군사전술훈련, 훈련장 건설, 장비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수부대 출신의 구본근 대표이사와 교관진들은 국내외 여러 특수부대와 경찰특공대 등을 대상으로 쌓아온 전술 훈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구본근 대표이사는 2012년 사단법인 대한크라브마가협회(KKM)를 설립하여 국내 군, 경찰 및 민간에 KKM 근접전투술을 보급해 왔다. 특전사 출신의 경력을 바탕으로 그는 특수전 사령부, 707특임대, 군사경찰대대, 경찰특공대 등 국내외 다양한 특수부대에서 교육을 지원해 왔으며, 이번 태국과의 협력은 블랙아이언이 글로벌 무대에서 영향력을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블랙아이언은 이번 훈련 성공을 발판으로, 올 하반기 태국 공군특수부대를 대상으로 한 전문 전술훈련을 예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대전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